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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케이비비e, 미래 지향적 케이블 체인 솔루션 제시 젊은 피로 자동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황성훈 기자 2024-09-05 14:33:04

케이블 체인 시장 입지 강화
부산 소재의 케이블 체인 전문 기업 케이비비가 (주)케이비비이(이하 케이비비e)로 법인전환하며 기업 영향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케이비비e는 4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금형 설계 및 제작 경험과, 다수의 케이블 체인 설계 노하우에 더해 사업 운영에 더욱 책임감 있는 자세로 업무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국산 케이블 체인 역사에서 산증인로 알려져 있는 케이비비e는 이번 법인 전환이 단순히 이름값을 올리는 것이 아닌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 지향적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시하겠다는 점을 공고히 한다. 이와 관련해 케이비비e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능현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김능현 대표이사는 오랜 기간 케이블 산업계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다수의 제품을 설계, 개발, 출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C045ESTEB / 사진. (주)케이비비e


그는 오랫동안 케이비비 경영진과 소통하며, 보다 젊은 기업, 상생 기업, 미래 지향적 기업을 표방해 확장성 있는 법인으로서의 의무도 다하자는 이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비비e 김능현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의 뿌리산업인 제조업 역사가 더욱 발전하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업계에서의 전반적인 체질개선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언급하며 “케이비비e의 대표이사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자동화 시장에서 국산 기업의 경쟁력을 드높이고, 케이블 체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KC625ALBAREBPL42 / 사진. (주)케이비비e


김능현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된 케이비비e는 더욱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위해 내외부적인 변화에 전격 착수했다. 우선 30년 경력의 금형, 설계 및 케이블 체인 개발을 해온 김용준 전부사장을 기술이사로 선임해 신제품 개발과 소재 변화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장인정신을 보유하고 있는 김용준 기술이사는 오랫동안 해당 시장에서 경력을 쌓아오며 케이비비의 브랜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케이비비e는 최근 기업부설 전담 연구소를 설립하고, 케이비비에서 쌓은 다양한 관련 인증 및 특허, 기술 노하우를 전환하는 것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케이비비e는 법인 전환에 따른 정부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김능현 대표이사 체제로 구성된 만큼, 젊은 기업으로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상생 기업 생태계 조성

김능현 대표이사는 오랫동안 해당 업계에 종사하면서 원천적인 케이블 체인 기술의 이해와 고찰이 부족한 부분이 시장 확장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닐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그는 케이블 체인의 소재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이 현장에서 수많은 분진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작업자의 안전을 저해해 최종적으로는 생산성 저하로 나타나는 것을 우려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케이블 체인의 소재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KS07065 / 사진. (주)케이비비e


또한 유통 과정과 제품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분진이나 속도, 처짐 등과 같은 케이블 체인의 국내 고유 규정이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이러한 것을 정부 연구기관과 논의해 정의하는 과정도 필요하다며 관련된 다양한 연구도 이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케이비이e를 시험기관과 같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구현해 주변 기업들이 전반적인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KS18040 / 사진. (주)케이비비e


한편 케이비비e는 ‘상생’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타사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 관계를 개선하고 시장에서 동반성장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각각의 납품 구성이 아닌 케이블과 케이블 체인, 로봇 부품과 케이블 등을 패키지로 구성해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서로 협업하는 관계를 구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케이비비e 김능현 대표이사 / 사진. (주)케이비비e


김능현 대표이사는 “제품이라는 것은 상생이라는 개념을 통해 비로소 인정받는다는 가치를 시장에 전하고 싶다. 어려운 제조업계에 케이비비e를 통해 서로 기술 공유도 하고 협력해 최종적으로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이름을 해외 시장에 알리는 교두보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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