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시 경찰청에서 가든그로브시와 한인 비즈니스 지구 활성화를 통한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가든그로브시 스테파니 클로펜슈타인 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든그로브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인근에 디즈니랜드 등 주요 관광지가 있어 관광객 유입이 활발하다. 식품·외식·관광 산업이 지역 경제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한국과 관련된 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특히 가든그로브 대로의 비치대로부터 브룩허스트 스트리트까지 약 3.5㎞ 구간에는 공식적으로 ‘한인 비즈니스 지구(Koreatown Business District)’가 지정돼 있다. 현지에서는 이 지역을 ‘리틀 서울(Little Seoul)’이라고 부를 정도로 한인 상권이 형성돼 있다.
가든그로브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중심으로 K-푸드 관련 산업도 발달해 있다. 현재 식품 제조 관련 중소기업과 다양한 한식 프랜차이즈가 진출해 있으며, 한국 식품과 제품에 대한 현지 수요를 기반으로 관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식품 생산 및 경공업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시설이 마련돼 있어 기업의 현지 사업 기반 확보에도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든그로브시는 기업 유치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으며, 첫 주택 구매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가든그로브시의 한인 상권과 식품기업 기반, 패션·생활용품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미국 지방정부와는 처음으로 가든그로브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가든그로브시 한인 비즈니스 지구를 국내에 홍보하는 한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이어 중기중앙회는 가든그로브시의 K-푸드 산업 활성화 노력에 대한 감사와 향후 협력 의지를 담아 가든그로브시를 ‘K-푸드 & K-굿즈 친화 도시(K-Food & K-Goods Friendly City)’로 선언하는 현판을 전달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가든그로브시가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와 K-푸드 등 한국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거점으로서 잠재력이 큰 도시라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상시 전시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해 미국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의 현지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연말에는 현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국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한국상품 판매전’을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단순한 상권 교류를 넘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홍보와 판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기중앙회와 가든그로브시는 현지 한인 비즈니스 지구와 산업기반을 활용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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