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국국제건설기계산업협회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7)’이 2027년 11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된다. 전시 면적은 2만 1,384㎡ 규모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1996년 처음 개최된 이후 30여 년간 이어져 온 종합전시회다. 완성차와 어태치먼트, 부품을 비롯해 건설 자동화 솔루션 등 건설기술 솔루션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기업과 바이어가 기술과 시장 정보를 교류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전시회는 ‘Intelligent Transformation’을 슬로건으로 AI·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건설기술 솔루션을 집중 조명한다.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차세대 건설 모빌리티 솔루션과 함께 장비와 현장이 데이터로 연결되는 초연결 스마트 건설 생태계가 주요 전시 분야로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기 및 수소 연료전지 동력시스템 등 친환경 건설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자동화·지능화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요구받는 건설기계 산업의 기술 변화와 향후 발전 방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로봇과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디지털미디어 등 인접 산업과의 동시 개최다.
제13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로보월드’,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박람회’, ‘디지털미디어테크쇼’와 함께 킨텍스 제1전시장 전관을 사용해 개최된다. 전체 전시 면적은 5만 5,541㎡에 달한다.
건설기계와 로봇, 드론·UAM 등 서로 다른 산업의 기술이 같은 공간에서 소개되면서 자동화와 지능화를 중심으로 한 기술 융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건설 현장의 무인화·자동화와 관련해 로봇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업 간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관객 입장에서도 하나의 전시 동선 안에서 건설기계뿐만 아니라 로봇, 드론, 디지털미디어 등 인접 산업의 최신 기술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의 신규 바이어 발굴과 이종 산업 간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국제건설기계전은 최근 전시회 규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참가업체는 2021년 162개사에서 2024년 272개사로 증가했다. 2024년에는 국내 135개사와 해외 137개사 등 20개국 기업이 참가했다. 참관객 역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1년 1만 2,886명이었던 참관객은 2024년 2만 2,157명으로 늘었다.
협회는 2027년 행사에서 참가업체 310개사, 참관객 2만 5,000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목표가 달성될 경우 참가기업과 참관객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외 기업의 기술 전시와 함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도 운영된다. 협회와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건설기계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직전 행사인 2024년에는 독일, 미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등 20개국에서 53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초청됐다. 2027년 행사에도 해외 유망 바이어 50여 개사를 초청하고 항공 및 숙박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에는 참관객과 참가기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참가업체의 장비 및 어태치먼트 시연회를 비롯해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와 기술포럼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건설기계 임대·정비·매매업 등 수요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참관객 이벤트도 준비된다. 굴착기와 어태치먼트, 부품교환권 등의 경품과 식사권, VIP 라운지 이용권 등 다양한 참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계약을 체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가를 적용하는 특가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제품과 기술을 직접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상담과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는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건설기계 산업의 AI·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로봇과 드론·UAM 등 인접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건설기계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경제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회원사의 권익 증진과 공동사업을 비롯해 건설기계산업 조사·연구, 정책 수립, 기술개발 촉진,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국내외 전시회 개최 및 참가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전시회 참가 문의는 전시사무국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전시회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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