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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나락스, 군 전장망 AI 운영환경 시범 적용 AI OS ‘런웨이’ 기반 폐쇄망 AI 개발·운영 환경 실증 임승환 기자 2026-09-28 09:07:31

국방 AI 개발 및 운영환경 확장 개념도 / 사진. 마키나락스

 

대한민국 피지컬 AI 기업 마키나락스가 합동참모본부와 함께 자사 AI 운영체제(AI OS) ‘런웨이(Runway)’를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에 적용하고,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실증했다.

 

KJCCS는 합동작전을 지원하는 주요 지휘통제체계로, 이를 운용하는 전장망은 일반 행정 및 보급, 인사 업무 등을 처리하는 국방망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통제가 적용되는 폐쇄망이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방망보다 엄격한 기술 및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마키나락스는 ‘생성형 AI 적용 KJCCS 정보 검색 및 운영 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KJCCS 내부에서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런웨이 2.0’을 기반으로 폐쇄망 AI 개발·운영 환경을 제공했다.

 

군은 해당 환경에서 자체 개발 AI 서비스 ‘제다이J(GeDAI J)’를 운용했으며, 마키나락스는 KJCCS에 축적된 자료를 검색할 수 있는 AI 기능을 개발·적용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방대한 자료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고도 자연어 질문을 통해 관련 자료의 출처를 확인하고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구축된 AI 인프라와 서비스는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 연합연습인 2026 을지 자유의 방패(UFS) 기간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검증됐다. 군은 UFS 현장에서 제다이J를 비롯한 AI 기능을 실제 작전 업무에 활용하며 폐쇄망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운용 가능성과 활용성을 확인했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시범 적용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부터 이동형 서버, 작전 현장의 엣지(Edge) 장비까지 연결하는 분산형 AI 운영 구조로의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군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개발·운영하고, 새로운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마키나락스는 KJCCS 시범 적용 외에도 해군 1함대사령부에 함정장비 운용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를 적용하는 등 군 체계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인프라 구축과 국방AI 서비스 확산을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전장망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독립적인 운영환경이 요구돼 AI 기술을 적용하기 가장 까다로운 영역 중 하나”라며 “이번 시범 적용을 통해 KJCCS에서 군 자체 개발 AI 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026 UFS라는 실제 군 운용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AI의 경쟁력은 특정 AI 모델 하나가 아니라 새로운 모델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 데서 나온다”며 “런웨이를 중심으로 국방 폐쇄망에서도 다양한 AI 기술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키나락스의 AI OS ‘런웨이’는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실험·배포·운영 등 AI 도입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외부 인터넷과 분리된 환경에서도 AI 개발도구와 모델,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높은 수준의 보안과 독립성이 요구되는 국방 및 산업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