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최대전력수요 초과 우려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최근 폭염에 따른 전력수급 우려에 이미 예비책과 대응방안을 수립해 운영 중에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산업부는 중장기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단기 전력수급계획간 수요전망을 비교해 보도한 기사와 관련해서 수립목적·전망방식·입력전제 등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먼저,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계획으로 향후 15년 동안의 적정 발전설비 계획 수립을 위해 경제성장률, 산업구조, 인구 및 기온전망 등 중장기 추세를 고려해 기준수요를 전망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 수요예측 오차 등을 고려해 설비예비율 17∼22% 수준으로 발전설비 계획을 수립·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기전력수급계획은 연중 최대전력수요가 기록되는 여름·겨울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폭염 등 기온전망을 보다 엄격히 적용해 기준 및 상한수요를 함께 전망하고 있으며 설비고장, 폭염 및 혹한에 따른 수요급증 등 돌발상황 발생에 따른 예비력 저하에도 안정적 수급운영을 위해 시운전, 태양광 연계 ESS 충방전 시간 변경, DR 등 추가예비자원을 확보해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2018년 여름과 2019년 겨울의 폭염 및 한파로 인해 최대전력수요 추세를 벗어났다는 점과 올해, 2018년과 유사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그에 따른 대응 방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빈번해지는 기상이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변동성 확대 및 전기화 수요 등 전력정책 환경 변화를 종합 고려해 전력수요 전망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