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마트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김동우 상무 판금 산업 위한 토털 솔루션 제공으로 시장 선도 김용준 기자 2021-06-17 08:36:30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가 지난 5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나흘 간 개최된 BUTECH 2021(2021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해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한 TRUMPF만의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4차 산업혁명 솔루션을 소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동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신제품을 소개하며 스마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김동우 상무

 

판금 시장의 미래 가능성 제시

 

판금 산업에 요구되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큰 틀에 맞춰 다양한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이하 한국트럼프)가 지난 5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BUTECH 2021(2021 부산국제기계대전)에 참가했다. 


한국트럼프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판금 시장의 미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북, 경남 지역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국트럼프 김동우 상무는 “당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 팩토리에 요구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판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편, 한국트럼프만이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고객사에 적극 어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국내 첫 신제품 대거 공개

 

한국트럼프는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 제품으로 최고 12㎾의 레이저 출력을 자랑하는 TruLaser 5030 fiber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동사가 보유한 제품 세대를 확장한 모델로  철, 스테인리스 등은 50㎜, 알루미늄은 40㎜까지 가공할 수 있다. 

 

TruLaser 5030 fiber(사진.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특히 TruLaser 5030 fiber는 TRUMPF의 신기술인 액티브 스피드 컨트롤(Active Speed Control 이하 ASC)과 하이스피드 에코(HighSpeed Eco)가 도입됐다. ASC는 레이저 헤드에 자리잡고 있는 센서가 노즐을 통해 절단 부분을 주시하며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속도를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TRUMP의 특허 기술인 하이스피드 에코는 플라스틱 터치다운 노즐이 판재에 접촉되면 절단하는 시스템으로 절단 공정 과정에서 소모되는 가스 비용을 최대 70%까지 저감할 수 있으며 기존 대비 연강 및 특수강 판재 작업을 2배 이상의 속도로 진행시켜 생산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솔루션이다.


김동우 상무는 “당사는 판금 시장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파악해 시간 절약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가치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하는 두 기술은 작업자를 보조해주고 긴급상황에 대비해 작업 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통해 공장의 최적화를 실현하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광범위하게 확장될 경우, 야간 무인작업이나 창고의 번거로운 작업에서 사람이 개입하는 빈도를 줄일 수 있어 판금 산업계의 마일스톤(Milestone)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미래에는 스마트 기술의 발달이 지속 확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당사는 고객의 허락 시 장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빅데이터를 형성, 실시간 분석을 통한 똑똑하고 획기적인 스마트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는 단순히 작업의 속도 조절로 제한되고 있으나 향후 신규 버전에는 가스 압력을 조절하거나 상하좌우로  특정 움직임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TruLaser Tube 3000 fiber(사진.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한국트럼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파이프 레이저 절단기인 TruLaser Tube 3000 fiber도 함께 공개했다. 이 제품은 기존에 동사가 판매해왔던 7000 시리즈와 5000 시리즈의 가성비 모델로 특정 물량의 판재를 생산해내는 데 특화된 제품이다. 이 장비는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단순한 파이프 핸들링 시스템을 구축,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제고했으며 생산과 자재 적재를 병행하며, L-, U- 프로파일 등의 정밀 가공도 가능하다. 또한, 파이프의 각도 지정을 위한 내부 심 라인 인식을 통해 모든 파이프 가공의 고품질을 보장하는 클램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TruBend 7050(사진.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이외에도 동사는 절곡기 장비인 TruBend 7050과 TruBend 5170를 전시했다. 이 중TruBend 7050는 기존 장비 대비 크기는 작지만 속도가 빠르고 생산성이 우수하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소형 콘셉트의 절곡기로 최근 세대 전환을 통해 50톤까지 절곡할 수 있도록 진화한 장비이다. 

 

고객 만족 실현 위한 서비스 정책 강화

 

한국트럼프는 다양한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 만족 극대화를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동사는 ‘MyTRUMPF’라는 고객 플랫폼을 출시해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TRUMPF Service App’의 고객사용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김동우 상무는 “전화를 받지 못하더라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현장 문제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능들을 구현했으며 높은 편의성을 인정받아 사용자 수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향후에는 소모품이나 주요부품을 고객사가 즉각 주문하거나 혹은 슈퍼바이저를 통해 승인절차만 거치면 주문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숍까지 구성할 예정이다. 이 온라인 숍은 기존에 구매했던 제품군을 재구매하는 개념으로, 전화를 하거나 수기로 작성해 팩스로 보내는 번거로운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서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 정책이다.”라고 설명했다.

 

MyTRUMPF와 TRUMPF Service App(사진.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주))

 

이어 그는 “영상통화기능도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실제 장비가 특정 사안으로 작동이 중단됐을 경우, 당사의 엔지니어가 실시간 영상에 체크 혹은 마크를 통해 문제된 부분을 짚어주거나 통화 중 부분 녹음해 당사에 전달하면 즉각적으로 진단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할 계획이며, 예방정비 시스템을 통한 장비의 지속가능한 유지보수 서비스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 추구

 

고객 니즈가 다양해지고 이에 따른 신개념의 장비, 새로운 서비스 등을 구축하기 위한 판금 산업계의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트럼프는 고객사의 직접적인 컨설턴트를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동우 상무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고객사가 원하는, 고객사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당사는 고객사 맞춤 판매 및 서비스를 진행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통한 고객 만족 실현하고 고객사와 동반 성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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