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레에프에이 회사 전경(사진. 여기에)
최근 최저임금의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기업들은 무인화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무인화 산업은 산업현장에서 기계가 별도의 작업자 없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으로, 컴퓨터 및 인공지능, 주행, 식별 등의 기술의 발달되면서 시장이 지속 확장되고 있다. 무인화의 도입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의 생산성을 확보하고 인건비를 절약하는 데 효과적인 방식으로, 단순히 임금상승과 노동시간 단축 외에도 단순작업에서 오는 피로감을 덜어주고 업무분담을 통해 인간이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코트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무인화 기술의 도입은 지속 확대되고 있으며 지능형 생산공장이라 불리는 스마트 팩토리의 도입율은 제조업 67%, 항공 및 방위 산업 62%, 자동차 및 운송 산업은 50%, 에너지 및 유틸리티 산업은 42%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오는 2022년까지 생산성을 7배 증가시켜 제조업의 혁신을 불러올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으며 예상 연간 이익률은 1990년대에 비해 12배 이상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그 시장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무인화의 도입은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인 산업 현장에서 도입되고 있는데 철강, 제조분야에서 국내 자동제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주)이레에프에이(이하 이레에프에이)는 국내 크레인 무인화 시장의 단연 선두주자이다.
동사는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크레인의 무인화 기술과 관련된 특허 및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을 통한 영상처리기술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춰 고객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레에프에이 한승원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사용하는 대형 장비의 토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는 현재 3차원 영상을 통한 스마트 센서의 개발과 영상처리기술을 개발 공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특히 크레인의 흔들림 방지용 제어장치 및 흔들림 각도센서 그리고 비정형 차량의 자동 상하차 시스템 등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고, 스마트 팩토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무인 크레인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크레인 무인화 필요 기술 적용 확대
크레인 무인화에는 ▲물체인식 ▲크레인 이동 ▲포지션 선정 ▲픽-앤-플레이스(Pick-and- Place) 과정을 거친다. 특히 적재된 물체를 운반하기 위해서는 크레인이 이송할 물체의 무게중심을 파악하고 정확한 위치에 포지셔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위치인식기술’과 ‘위치제어기술’이 필요하다. 아울러 크레인이 물체를 집기 전/후 특정 위치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흔들림 현상, 즉 진자운동이 발생되는데 이러한 주행, 횡행 모션의 제어를 할 수 있는 ‘흔들림 방지 기술’이 요구된다.
ere X-way(Electronic Anti-Sway Controller)(사진. 여기에)
이레에프에이는 산업현장에 크레인 무인화를 수행하기 위해 여러 기술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크레인의 모션을 제어하는 ‘ere X-way(Electronic Anti-Sway Controller)’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레에프에이 한승원 대표이사는 “크레인 무인화의 핵심은 크레인의 속도와 무관하게 진자운동을 최소화시켜 안정적으로 물체를 이송할 수 있느냐이다. 당사가 개발 공급하고 있는 ere X-way는 크레인의 이동 과정에서 흔들림을 제어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로, 크레인을 특정 위치에 이동시킬 때 발생하는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더불어 Close loop 제어가 필요한 경우 각도측정 센서(AN-1000)와 함께 사용해 보다 정밀한 흔들림 제어를 가능하도록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레에프에이는 산업현장에 영상인식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센서를 도입하기 위한 기술 연구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각도측정 센서(AN-1000)(사진. 여기에)
한승원 대표이사는 “영상인식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센서는 산업현장에서보다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활용도가 높았다. 이는 현장에서 사용하는데 있어 정밀도나 낮고 에러율이 높다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었기 때문인데, 당사는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미세한 움직임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의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아직 영상처리 센서를 완벽히 적용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분명히 있지만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한 기술개발에 주력하다보면 국산화까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으로 영상처리기술의 진보를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