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업동향

콜롬비아, 아크릴 폴리머 기반 플라스틱 제조업 6.8% 이상 성장 전망 발전 거듭하며 지속적인 상승세 이어갈 것 최난 기자 2020-11-23 15:48:57

콜롬비아 플라스틱 산업 협회에서는 아크릴 폴리머 기반 플라스틱 제품과 더불어 방역용품 또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기업들은 생산 확대를 위해 안정적이고 규모 있는 기업들과 협업하며, 이에 따른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동향을 전망해봤을 때 콜롬비아의 플라스틱 제조 산업은 발전을 거듭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 시장 동향 
콜롬비아 주요 수출 품목 중 하나가 석유이지만 현지 석유화학 가공기술 및 제조 인프라 부족으로 플라스틱 생산에 필요한 석유화학 원재료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다는 한계가 있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콜롬비아 플라스틱 산업 협회(Acoplasticos/Asociacion Colombiana de Industrias Plasticas)는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아크릴 폴리머 기반 플라스틱 제조 산업이 2021년 6.8% 이상 성장하고, 플라스틱 방역용품 수요 역시 꾸준할 것으로 전망했다.

2. 주요 제조 품목
아크릴 폴리머가 포함돼 있는 석유화학제품 수입액(2019년 기준)은 콜롬비아 전체 수입 품목 중 6위를 차지할 만큼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콜롬비아에 대한 아크릴 폴리머 수출 1위 국가는 미국으로, 전체 수출액의 41%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은 2020년 상반기 기준 전체 수출 국가 순위 중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3. 주요 경쟁사별 시장점유율 현황
콜롬비아 아크릴 폴리머 수입 1위 기업은 TECNOSUR S.A이다. 이 기업은 Tecnoquimicas사와 Colombian Kimberly Colpapel의 합작투자회사로, 1996년부터 콜롬비아 Cauca주에서 운영되고 있다.

 


4. 시사점
플라스틱 제조 기업 Cristacryl S.A.S의 관계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방역용품 제조에 필요한 아크릴 폴리머 수요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생산 확대를 위해 더욱 안정적이고 규모가 있는 아크릴 공급 기업을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므로 아크릴 기반 방역용품 위주 제품들을 새로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와 같은 업계 동향을 살펴봤을 때 아크릴 폴리머 기반 플라스틱 제조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아크릴 기반 방역용품 수요가 유지되면서 이러한 품목의 수입 물량도 증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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