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정유업계, 탄소중립 위한 협의회 개최 기술개발 및 지원 활동 다각화 전망 김용준 기자 2021-06-03 09:18:59

산업부가 정유업계와 탄소중립 논의를 이어간다(사진.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6월 2일(수) 정유업계와 함께 제2차 정유업계 탄소중립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정유업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며 대응방향을 공유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협의회에서는 정부의 지원활동과 함께 탄소중립에 필요한 기술개발 로드맵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2050년 태양광, 풍력 등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 공급의 6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화석연로 비중은 2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유업계는  수요 상황에 대비해 청정에너지 사용 비중을 지속 확대해 미래에 대비하고 특히, 바이오, 수소, 해상풍력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창출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원유 대체 원료 개발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배출단계에서부터 포집, 저장, 활용하는 CCUS 기술의 확대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정부와 정유업계는 이와 관련된 기술 보급 확대 논의와 경제성에 따른 투자 요소 발굴 등의 논의를 향후에도 지속할 방침이다.

 

대한석유협회 정동채 회장은 ”올해 1분기 정유4사 영업이익은 총 1.8조원 규모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탄소중립은 여전히 정유업계에게 도전적 과제로서 적극적인 정부 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유업계는 정부와 다각도로 논의해 미래 사회의 친환경 기술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신사업 발굴에 따른 업계의 제도개선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부 유법민 자원산업정책관은 “향후 정유업계가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보여주길 바라며, 산업부도 R&D,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정유업계를 뒷받침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2050 탄소중립 정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산업계와 지속 협의를 이어나아가고 있으며 정유, 조선, 바이오, 기계, 자동차, 섬유·제지, 전기·전자, 철강·세라믹,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등과의 협의를 구축, 온실가스 저감 배출을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과 세금 감면 및 부지 선정 등 정부의 경제적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

 

정부는 추진하는 정책을 업계에 신속히 전달, 미래 산업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친환경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 글로벌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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