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우르르' 정하나 기자 2021-01-26 15:33:03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작년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시장에 큰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부가 1년 6개월간 긴밀한 민·관 협력함하고 발빠른 대응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며 나날히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日 수출규제를 대응하기 위한 소·부·장 경쟁력강화 대책(2019년 8월 5일), 코로나 19 등 GVC 재편 대응 소부장 2.0전략(2020년 7월9일) 수립을 통해 정책·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 3년차인 현재, 소·부·장 기업 현장에서 불고 있는 연대와 협력의 분위기와 정책 이행 성과를 짚어보고, 이를 기반으로 2021년 소부장 정책을 보완, 책임감있게 추진하기 위해 소부장 기업현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재 정부는 솔브레인이 12N급 고순도 불산액, EUV레지스트, 불화폴리이미드 수출규제 3대 품목에 대한 신속한 기술개발 지원, 기업의 대체소재 투입 등 국내생산을 빠르게 확충하고 수급여건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또한 기업의 글로벌 성장역량 제고, 글로벌 진출 기반 강화, 제조 소프트파워 강화, 기술투자 확대 등으로 수입처를 다변화하고, 품목별로 평균적인 재고 수준을 기존수준 대비 2배 이상으로 확충하는 한편,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중심으로 7천여 개社 상시 수급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수급애로 803건 해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는 소부장 산업의 기업들이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연대와 협력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어 소·부·장 산업 전반에 연대와 협력을 확산시키고, 미래 소부장 대응역량 확보 등 정책효과가 가시화되도록 2021년 정책 이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업의 글로벌 성장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1월 11일(월) 소부장 으뜸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소부장 으뜸기업 22개를 선정했다. 으뜸기업이 기업 포부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체계적·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및 밀착지원을 통해 미래 新산업 대응역량을 갖춘 차세대 기술 특화기업을 육성한 예정이다.

 

이어 소·부·장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은 용인시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월 25일(월) 관내 소·부·장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기계산업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인 (주)코머신과 ‘상생용인기업관’을 구축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는 관내 기업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는 페이지를 만들어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자는 올해 말까지 코머신의 온라인 플랫폼 내 상생용인기업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먼저 용인시는 관내 기계·부품, 화학·포장 등 산업재 생산 기업 500여곳의 신청을 받아 코머신에 기업 데이터를 제공한다. 코머신은 상생용인기업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과 제품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국내?외 영업과 수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5억여원의 업체 등록비용과 플랫폼 구축비용을 절감하고 관내 기업들이 국내 기계산업 분야의 실무 정보를 교환하는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소·부·장산업을 확장하기 위한 정책들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소·부·장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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