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치 부스 전경(사진 무인화기술)

 

베이치일렉트릭코리아 는 지난해 2월, 중국 베이치의 한국지사로 설립된 회사로, 인버터와 PLC, HMI, 서보 등 다양한 자동화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베이치는 중국 인버터 시장에서 2위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베이치 인버터는 이태리나 독일 등 유럽시장에서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고, 말레이시아에는 태양광이나 가공기 분야에 베이치 인버터와 AC서보가 많이 쓰이면서 연간매출이 약 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이치 일렉트릭 코리아 정만교 이사는 “베이치의 특징은 생산라인이 풀 자동화 되어있어서 사람이 없다는 점이며, 품질에 특별하게 신경을 쓰는 기업으로,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 개발인력만 1천 명에 이른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베이치의 위상을 소개하기 위해 베이치 제조공장 완전 자동 생산라인 동영상이 공개됐다.

 

1. 서보시스템

모터는 커넥터 타입과 리드선 타입이 있다. 베이치는 리드선 타입의 커넥터를 직접 만든다. 정 이사는 “일산은 케이블이 오픈되어 있어서 붙여놓고 쓰면 끊어지는데, 베이치는 오픈이 되어 있질 않아서 견고하고 끊어지질 않는다.”고 피력했다.

펄스, EtherCAT, 메카트로링크, CANopen, 프로피넷 통신이 지원된다.

 

 

베이치 서보 시스템 (사진 무인화기술)

 

 

3. 서보 신제품 SD780 시리즈

서보 신제품인 SD780 시리즈가 소개됐다.

UL인증을 확보하고 있으며, STO 기능을 표준으로 탑재하고 있다. STO 기능이나 UL인증이 있는 타사 제품에 비해 저렴하게 출시됐다. 펄스, RS485, CANopen, EtherCAT 통신이 지원된다.

원터치 튜닝으로 누구나 다양한 장비 상황에서 간편하게 튜닝이 가능하다.

조정이 필요없는 기능(Adjustment-free function), 지능형 식별, 지능형 세팅 등이 특징이며, 50w에서 1000w까지의 모델이 있다.

 

 

신제품 SD780시리즈 서보 시스템 (사진 무인화기술)

 

4. 인버터

인버터는 750W-450KW까지 용량의 모델이 있으며, 고성능과 일반타입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일반타입은 고성능보다 경쟁력 있는 단가와 콤팩트한 사이즈로 개발된 제품이고, 고성능 타입은 다양한 옵션기기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 제품의 통신방식은 Modbus, POWERLINK, PROFINET, PROFIBUS 등이 있다.

정 이사는 “750키로와트까지 인버터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베이치 외에 거의 없다. 인버터 옵션보드를 꽂아서 쓸 수 있는데, 옵션보드는 통신카드도 있고 펄스출력 카드 등 여러 가지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therCAT 및 CC-Link 통신카드가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 이사는 “CC-Link 통신카드가 나오면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영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치 인버터. 통신카드 등 다양한 옵션보드를 꽂아서 쓸 수 있다. (사진 무인화기술)

 

5. PLC

CPU 모듈, POWER 모듈, I/O 모듈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어, 타사 대비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낮다.

정 이사는 “유럽산 PLC를 많이 쓰고 있는 기계산업을 공략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라고 피력했다. 또 “외산 PLC의 경우, 이더캣 타입이 비싼데, 우리는 훨씬 저렴하게 공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I/O점수를 512점까지 확장할 수 있고, RS485, 모드버스 TCP, 이더캣 통신을 지원한다.

 

 

베이치 PLC (사진 무인화기술)

 

6. HMI

HMI는 4. 3, 7, 10.1, 15인치로 라인업이 구성되어 있으며, 통신방식은 RS232, 485, 이더넷 지원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IP68 규격으로 제작이 된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에서는 모터를 물속에 담가놓고 제어하는 데모를 시연했다.

정 이사는 “베이치 H,MI는 터치감도가 좋고 해상도가 뛰어나다. 또한 기능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시장에서의 반응이 대단히 좋다.”라고 말했다.

 

베이치 HMI (사진 무인화기술)

 

 

 

IP68 규격이라 물속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사진 무인화기술)

 

7. 로봇 그리퍼

파익스가 수입 판매하고 있는 디에치로보틱스 사는 액추에이터와 그리퍼를 제조생산한다. UR로봇에 디에치로보틱스그리퍼 를 탑재한 데모가 소개됐다.

 

 

UR협동로봇에 디에치 로보틱스 그리퍼를 연결해 구동하는 데모기 (사진 무인화기술)

 

8. 베이치 서보 데모기

베이치 서보를 직교로봇에 붙여서 부드럽게 구동되는 걸 보여주고 있다.

 

 

베이치 서보 데모기 (사진 무인화기술)

 

9. JNK System의 공기정화 자동시스템에 적용된 베이치 PLC와 인버터

JNK System은 공기정화 자동 시스템 및 부스터 펌프를 제조하는 국내회사로, 모 반도체 회사에 부스터 펌프와 공기정화 자동 시스템을 공급한 실적이 있다.

이 안에 들어가는 PLC와 인버터, 터치가 베이치 제품으로 되어 있다. JNK System은 베이치코리아와 계약을 하고, 월 100세트씩 판매를 하고 있다.

 

 

JNK System 공기정화 자동시스템, 부스터 펌프에 베이치 PLC와 인버터, 터치가 탑재되어 모 반도체 회사 등에 납품이 되고 있다.(사진 무인화기술)

 

10. JNK System 화재감시기에 적용된 베이치 PLC와 터치, 인버터

JNKSystem 화재감시기에 베이치 PLC와 터치, 인버터가 탑재가 된다.

파익스는 현재, JNK System과의 협업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인터뷰>

 

“VEICHI는 각각 다른 고객의 요구에 대응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

 

 

VEICHI Electric 해외영업 총괄이사 스티브 (사진 무인화기술)

 

 

 

Q. VEICHI Electric이 타 글로벌 제조 자동화 업체와 차별화되는 기술적·비즈니스적 강점은 무엇인가?

A.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

첫 번째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이다. VEICHI에는 400명 이상의 R&D 엔지니어가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면서 관련시장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두 번째는 베이치는 각각의 시장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VEICHI는 고객의 요구에 따른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 VEICHI Electric 인버터의 기술적 강점은 무엇인가?

A. 우리의 벡터 제어는 업계 최고이며, Synm 모터 제어는 국제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베이치는 Modbus, Profibus, CANopen, EtherCAT 등 대부분의 통신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Q. 인버터와 서보 드라이브의 향후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산업이 점점 발전하면서, 표준 인버터와 서보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그들은 특별한 제품과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포착할 수 있는 기업,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업,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업이 앞으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Q. VEICHI Electric에 새롭게 추가될 제품 및 기술 포트폴리오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올해 새롭게 추가된 제품으로는 UL인증과 STO 기능이 추가된 서보시스템인 SD780(SERVO DRIVER)과 V7U(SERVO MOTOR), 그리고 EtherCAT 타입의 PLC ‘VC5’가 있다. 기존의 인버터에 장착할 수 있는 통신보드는 Profinet, Profibus, CAN open 이렇게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올해 EtherCAT 타입 통신 보드도 추가됐다. 올해 7월쯤에는 UL인증, STO, TUV 인증을 받은 인버터인 AC600이 출시될 예정이다.

 

Q.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한국에서 VEICHI Electric의 시장을 확대해 나갈 전략인가?

A. VEICHI는 모두가 꺼려 하는 열악한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들어 성공한다는 정신을 갖고 있다. 5년 전 이집트의 모 회사와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성된 전력으로 사막의 농수로에 물의 공급하는 워터 펌프 인버터를 테스트하였고, 여기에서 발생된 각종 문제점을 끈질기게 개선하여, 2022년 태양광 펌프 인버터를 한 번에 20만대를 수주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국에서도 품질, 성능, 가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록 작은 시장일지라도 성공을 위해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응대하고자 한다. ‘위대한 작은 시작의 힘’을 믿음으로 2023년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