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SEMICON KOREA 2023 하이라이트/(6)씨크코리아(SICK Korea) 반도체 및 배터리 분야에도 SICK! 최교식 기자 2023-02-23 10:34:37

   

 

씨크코리아 부스 전경 .(사진 무인화기술)

 

 

씨크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반도체 및 배터리 생산공정에 필요한 솔루션과 생산공정상의 물류자동화 관련 시스템을 대거 출품했다.

전시부스를 크게 배터리 산업을 위한 센서 솔루션과 생산물류, 안전 센서, 머신 비전으로 구성해, 각 부스에 전 세계 센서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자사의 제품을 배치했다.

씨크코리아 양승협 차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반도체 및 배터리 생산에 초점을 맞춘 솔루션을 준비했다. 생산공정에 맞는 솔루션도 있고, 생산공정상의 물류자동화 시스템에 관련된 시스템도 준비했다. 또한, AGV 콘셉트도 소개를 하고 있다. AGV가 과거에는 충돌방지 기능만 수행을 했다면, 최근에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솔루션이 중요해지면서 씨크에서는 안전 인증이 있는 제품들로 AGV를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모션을 컨트롤해 줄 수 있는 안전 컨트롤러까지 함께 시연 중에 있다.”고 자사의 전시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씨크코리아 양승협 차장은 과거에는 센서가 물체를 식별하고 인식하고 포지셔닝 하는데 집중을 했다면, 지금은 인텔리전스를 더해 센서 솔루션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이기도 하다.”라고 피력했다.

 

 

 

1. 배터리 산업을 위한 센서 솔루션 데모

 

 

 

배터리 2차전지 생산 공정을 축소시켜 놓은 데모 .(사진 무인화기술)

 

 

배터리 2차전지 생산공정을 축소시켜 구성한 데모다.

배터리 안의 전극재들이 겹쳐져 있는지를 감지하는 센서를 비롯해서, 압력을 표시해주는 센서, 자재들이 잘 포지셔닝 됐는지, 있는지 없는지 여부를 감지하는 센서, 생산된 로드 관리를 하기 위한 바코드 시스템과 RFID 시스템, 얼마만큼 적재가 되어 있는지를 표시하기 위해 높이를 측정하는 센서, 자재 표면에 대한 이물질 등을 검사하여 품질을 관리하는 2D 머신 비전 시스템, 컬러 센서 및 광택 센서, 어레이 센서 등으로 구성됐다.

글레어 센서는 광택이 있거나 반짝이는 소재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이며, 어레이 센서는 폭, 직경, 간격도 감지할 수 있고, 리플렉터 모드를 이용하면 투명한 재질도 감지한다. 컨베이어가 흘러 라인이 잘 타고 들어가는지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레이저를 이용하여 전극재의 두께를 측정해주는 것을 시연했는데, 이는 1/mm um(마이크로미터) 이내의 오차 범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2 비접촉식 엔코더, SPEETEC 1D

 

 

 

비접촉식 엔코더 ‘SPEETEC’(사진 무인화기술)

 

비접촉식 엔코더 SPEETEC 1D는 신제품으로, 이는 전 세계에서도 씨크에만 있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양 차장은 자재가 얇아지고 정밀해지다 보니까, 비접촉식 엔코더를 사용하여 측정했을 때 자재에 손상을 주지 않는 장점이 있어서, 최근 배터리 생산 공정에서 Roll to Roll 공정 상에서 자재의 길이를 측정 한다거나, 포지셔닝 값을 측정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라고 설명했다.

일반 엔코더는 단순하게 컨베이어가 몇 바퀴 돌았을 때 제품이 어디까지 이동했느냐, 위치가 어느 정도에서 멈출 수 있느냐 하는 것만 알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제품의 길이나 움직임의 위치 값까지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3. 생산 물류

 

 

생산 물류 데모 .(사진 무인화기술)

 

AGV에 사용되는 LiDAR 제품의 색상은 노란색과 파란색, 회색으로 구분되며, 회색은 아웃도어(야외용), 파란색은 실내용, 노란색은 안전 인증이 있는 제품이다. 양 차장은 “AGV에 센서를 사용하는 것은 결국 충돌방지가 목적이다. 씨크의 통합 솔루션을 AGV에 사용하면 포지셔닝을 컨트롤해 줄 수 있는 모션 컨트롤 유닛까지 안전 컨트롤러에 같이 포함이 되어 있으며, Lidar-LOC라는 기능으로 AGV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로컬라이제이션, 위치 결정 솔루션까지 실현이 가능하다. AGV가 돌아다니면서 자기 스스로 맵을 그리도록 하는 것이다. AGV에 엔코더까지 연결해 주행관련 모션에 대한 컨트롤까지 같이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양 차장은 최근에는 팹이나 생산공정 자체에 간단한 툴들을 대차로 이송을 하기 때문에 픽업하고 다시 갖다 놓을 때 위치 값이 정확해야 되는데, 현재는 와이파이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와이파이 방식은 오차범위가 5~7m 이상 나는데, RFID 방식의 포지셔닝은 오차 범위가 수cm로 줄어들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우리도 본사와 협의해서 인증에 대한 진행을 통해 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4. 안전 솔루션(Safety)

 

 

 

안전 인증이 있는 제품군 .(사진 무인화기술)

 

씨크의 안전 솔루션은 2가지 콘셉트다. 먼저, Light Crtain을 통해 작업자가 들어갔을 때 1번 센서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로봇의 작동이 멈추고, 작업자가 나가면 알아서 작동이 되며, 하부에 있는 2Light Curtain은 감지가 중지되어 작업물의 파편에 오감지 없이 작업이 가능하다.

양 차장은 과거에는 물체를 식별하고 인식하고 포지셔닝 하는데 집중을 했다면, 지금은 인텔리전스를 더해 센서 솔루션으로 발전되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말로는 자동화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사람이 컨트롤 했어야 했다. 지금은 그런 판단까지 사람이 하지 않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기계가 판단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이 전개되고 있다. 우리 씨크도 이에 맞춰서 제품을 개발하고 소프트웨어 R&D에 대한 투자 인력을 20% 이상 증가시키는 등, 본사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5. 검사용 3D 비전

 

 

 

검사용 3D 비전

 

 

ToF 방식 3D 비전

 

 

 

Visionary-T Mini 머신 비전은 IP69 의 보호 등급을 가지고 있어 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감지를 한다. 빨리 돌려도 문제없이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모. .(사진 무인화기술)

 

 

임베디드 타입 3D 비전이 전시됐다. 레이저가 라인으로 스캐닝을 하고, 그 라인으로 인식된 이미지를 모니터에 디스플레이 해준다. 갈라져 있는 금박에 대한 파편이나, 코팅을 위해 BPL 용액 번딩이 붙어 있을 때, 그 양이 일정해야 하는데 그 양을 정확하게 검사해주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같은 원리의 씨크 제품이 국내 반도체 후공정 어셈블리 라인에서 사용되고 있다.

ToF(Time-of-Flight) 방식의 3D 비전도 소개됐다. ToF 방식의 3D 비전인 Visionary-T Mini의 장점은 사이즈가 작고, ToF 방식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으면서 동시에 RGB 카메라가 함께 내장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관절 로봇에 붙여서 사용할 수도 있다. 양 차장은 실제로 이번에 모 대기업 설비기술연구소에서도 Visionary-T Mini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머신일반적인 ToF 비전 제품은 광에 대한 간섭에 약한데, 이 제품은 필터를 통해 외란광에 자유로울 수 있고, 분해능도 어플리케이션에 맞게 변경하여 응답속도를 좀 더 빠르게 구현할 수도 있다. 특히, IP69에 이르는 보호 등급까지 가지고 있어서 물을 쓰는 환경에서도 문제 없이 감지할 수 있다. 또한, ToF 카메라와 RGB 카메라가 동시에 내장되어 있어서, 빠른 속도에서도 문제없이 감지할 수 있다.

 

 

6. 포토센서

 

 

 

포토센서 제품군 .(사진 무인화기술)

 

반사형, 라인 타입, 투명체 감지를 위한 제품, SUS 감지 제품을 비롯해서, 배경 억제 기능이 있는 BGS 타입의 제품까지, 포토센서가 전체적으로 전시됐다.

양 차장은 제품이 크면 클수록 기능이 다양하다. 작은 센서는 단순히 투명체만 읽거나 은박지만 읽거나 한다면, 모드에 따라서 투명체인지, 반사광이 심한 재질의 플랫 오브젝트인지 등과 같이 실질적으로 모드에 따라서 한 센서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7. 2D/ 3D 머신 비전 라인업

 

 

 

2D/3D 머신 비전 라인업. 3D 비전 Ruler3000(오른쪽 맨 아래)이 보인다.(사진 무인화기술)

 

양 차장은 “2D 비전은 이미지 기반의 BCR로도 사용되며, 반도체 생산공정이나 PCB 조립 공정에서 추적 및 품질 검사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품질 검사에서는 실제 3D비전에 대한 요구가 더 많은 상황이다. 실제로 Ranger3가 국내 모 대기업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BPL 용액 도포 양 측정이나 외형 검사, 그리고 투명체 두께 측정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Ruler 3000은 레이저나 조명이 내장되어 있는 임베디드 타입 머신 비전이며. Ranger3는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정확하게 목적에 맞춰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머신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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