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SF AW 2021’ 주요 참가업체 스케치/(1)오토닉스 오토닉스, SCADA 및 IO-Link·스마트 카메라 등 스마트 팩토리에 필요한 신제품으로 참관객 끌어 모아 최교식 기자 0000-00-00 00:00:00

 

오토닉스 부스 전경

 

 

이번 ‘SmartFactory+Automation World’의 주역 가운데 하나는 단연 오토닉스다.

그동안 센서 및 하드웨어 업체로 인지도를 높여온 오토닉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SCADA 소프트웨어와 IO-Link 마스터 및 센서, LiDAR Scanner 등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국내 자동화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국내 자동화 업계를 대표하는 토종업체라는 점에서 오토닉스의 이러한 행보는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한편, 향후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

 

오토닉스는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외산제품을 국산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들 역시, 사용하기 편리하고 가격적으로 부담이 없는 제품들로 출시된 것이 특징.

 

 

 

 

 

<SCADA>

이번 전시의 메인 제품 가운데 하나인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는 원거리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곳으로 모아 집중, 감시,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스마트 팩토리라는 트렌드와 함께 그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SCADA Master라는 모델명으로 내년 1월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히스토리 및 실시간 데이터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SVG(Scalable Vector Graphics)로 왜곡없는 크기 및 해상도를 지원한다. 네트워크 이중화를 지원하며, FDA21 CFR Part11 기준 준수로 정확하고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미쓰비시 및 LS일렉트릭 등의 PLC와 연결이 된다.

 

오토닉스 최종문 부장은 “SCADA Master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한 UX/UI다. 윈도10 엔진을 사용해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파워포인트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스카다를 모르는 사람도 교육을 안 받아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외부 디바이스와 연결할 때도 특별한 조작없이 간단하게 연결할 수 있다.”고 말하고, “가장 중요한 건 가격경쟁력이다. 시장에 나와있는 글로벌 업체들의 제품은 물론, 국산제품에 비해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공급이 될 예정이다.”라고 피력했다.

 

오토닉스의 센서, 컨트롤러, 모션 디바이스, 머신비전 등의 다양한 필드제품과의 연계가 가능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현장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SCADA

 

 

<IO-Link Master/Sensor>

IO-Link 신호를 산업용 통신으로 상호 교환하는 IO-Link Master가 전시됐다. 상위는 EtherCAT 통신, 하위는 IO-Link로 통신한다. IO-Link 8채널, 디지털 입력 16채널, 디지털 출력 8채널을 제공하며, 케이블 탈부착이 용이한 Push-pull 지원 포트를 제공한다. 올해 10월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O-Link 디바이스로서 근접센서가 소개됐다. 기존 근접센서인 PRD 시리즈에 IO-Link 통신이 추가되어 라인업된 제품으로, 개체 ID 식별로 센서 설치 및 작업변경 시 공수절감, 상태감시로 센서 오검출이나 파손 등의 예지보전, 센서 이상 발생 시 센서 위치 및 증상에 대한 빠른 파악이 가능하다. Bi-Color LED 표시등으로 안정/불안정 확인 및 통신상태 표시가 가능하다.

 

오토닉스는 앞으로, 상위단의 마스터 통신을 EtherCAT 외에도 프로피넷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센서는 현재 가장 판매가 많은 근접세서와 포토센서에 먼저 IO-Link 기능을 지원하고, 향후에는 비전이나 변위센서 등에도 IO-Link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IO-Link Master 및 센서

 

 

<LiDAR Laser Scanner>

적외선 레이저를 통해 넓은 범위 내의 물체를 유연하고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스캔 방식의 레이저 센서다,

270도 범위에서 25미터까지 검출이 가능하고, 16개의 다양한 검출 영역 설정이 세부적으로 가능하다. AGV의 충돌방지나 출입 감시에 사용된다.

 

오토닉스의 황병훈 대리는 “AGV와 같은 사각형 차량의 경우, 검출각도가 90도 범위인 레이저 스캐너는 4개를 써야 되는데, 이 제품은 검출각도가 270도이기 때문에 가운데 한 개만 쓰기도 하고, 앞에 하나 뒤에 하나 이렇게 쓰기도 한다. 가격은 가장 많은 시장점유율을 지닌 외산보다 저렴한, 1백만 원 이하에 공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제품은 LiDAR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로 출시가 됐다. 모 외산의 경우에도 가장 작은 게 이만한 사이즈다. 오토닉스는 기존에 이 제품보다 큰 PSD(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센서를 지하철 플랫폼 스크린도어에 한 개를 달아서 5미터× 5미터 면 전체를 감지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량 납품했다.”고 설명했다.

 

이 LSC시리즈는 검출범위가 25미터인 제품이 올해 말 출시가 될 예정이며, 향후 50미터 사양의 제품이 라인업될 계획이다.

 

  LiDAR Laser Scanner

 

 

<스마트 카메라>

‘VC시리즈’는 대상물체의 형태, 크기, 문자, 패턴 등을 판별 및 분석할 수 있는 올인원 비전 시스템이다. 지난 2019년 비전센서 ‘VG시리즈’를 선보인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머신비전 라인업이다.

 

바코드, OCR, 패턴 인식 등 14가지 검사기능이 있다. VG시리즈는 단순히 양불판정을 위한 0.4메가 비전센서인데 비해, 이 신제품은 5메가급 스마트 카메라로 출시가 됐다. C 마운트 타입으로 렌즈와 조명이 별도로 구성이 되어 있다. OCR 문자판독이나 바코드 리딩, 얼라인 좌표값 검사 등 정밀검사라인에 사용이 된다.

 

현재는 흑백만 모델이 출시되어 있고, 향후 컬러 모델도 출시가 될 예정이다.

 

 

  머신비전

 

 

<Safety Light Curtain/Switch/ Controller>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 및 비상 스위치, 도어락 스위치, 컨트롤러로 구성된 세이프티 제품군이 전시됐다.

도어/도어락 스위치는 장비 내 도어 개폐를 감지하는 제품으로 총 5개 방향에서 조작키를 삽입할 수 있으며, 총 6종의 조작키가 있다. 또 비접촉 도어 스위치는 한 대의 컨트롤러로 최대 30대까지 다중 연결이 가능하며 좌우, 전후, 상하 방향으로 설치할 수 있다. 비상정지 버튼 스위치는 메쉬 접점 및 슬라이드 구조로 설계되어 사용의 안전성을 확대했다.

 

세이프티 라이트커튼은 위험원으로부터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팬스 및 장비에 설치하는 제품으로, 손가락/손/인체용 검출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144mm부터 1868mm까지의 높이에 대응하며, 15미터 장거리 검출이 가능하다.

블랭킹이나 뮤팅과 같은 추가적인 안전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외산에 비해 저렴하 가격 역시 장점이다.

 

  Safety Light Curtain/Switch/ Controller

 

 

 

 

<현장인터뷰>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UI가 SCADAMaster의 장점”

 

 

오토닉스 최종문 부장

 

 

Q. 하드웨어 업체로 알려진 오토닉스에서 SCADA를 출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그동안 오토닉스가 하드웨어만 해왔기 때문에, 스마트 팩토리나 4차산업혁명에서 핵심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데이터를 봐야 하고 시각화해야 하기 때문에, HMI나 SCADA가 과거에 비해 중요해지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생산 데이터들을 분석해야 되는데,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해서 고객들의 인사이트를 올려주는 게 SCADA의 목적이다. 오토닉스에는 현재 6천여 개의 필드제품이 있는데, 이들 제품과 연계하게 되면 SCADA에서 좀 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오토닉스는 SCADA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MES나 클라우드까지 장기 플랜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SCADA 출시는 스마트 팩토리로 가는 과정의 하나에 해당한다. 앞으로 오토닉스는 스마트 팩토리 전체 컴포넌트를 제공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으로, 이 목표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라인업이 필요하다.

 

Q. 지금 전시되어 있는 SCADA는 정식으로 런칭이 됐나?

A. 내년 1월경에 정식 출시될 예정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미리 선보이고 있다. 오토닉스가 원래 하드웨어로 유명한 업체이기 때문에, 오토닉스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 그래서 오토닉스에서 SCADAMaster와 같은 소프트웨어가 나오고있고, 앞으로 소프트웨어로 거듭나는 회사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주력으로 소개하고 있다.

 

Q. SCADAMaster는 태그가 몇 점까지 가능한가?

A. 무한태그로, 현재는 10만 태그까지 가능하다.

 

Q. 현재 PLC는 어떤 것들과 연결이 되나?

A. 오므론, 지멘스, LS일렉트릭, 로크웰, 미쓰비시 등의 PLC가 모두 연결이 된다. 내년에는 SCADAMaster 버전 2가 나오는데, 이 버전에서는 싸이몬 PLC까지 연결이 될 계획이다. 지금은 스탠드얼론 형식으로 나왔는데, 웹툴이 지원이 되기 때문에, 메인터넌스에 쓰이는 웹서비스가 제공이 된다. HTML5를 사용해서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리모트 서비스는 내년 하반기에 공개가 될 계획이다.

 

Q. 상위와의 연결을 위한 OPC UA가 지원이 되나? 또 빅데이터에 대응하기 위한 히스토리안 DB에 대한 계획은 어떤가?

A. OPC UA 서버 및 클라이언트는 지원이 된다. 히스토리안 DB 계획은 아직까지는 없다.

 

Q. 뒤늦게 SCADA 시장에 뛰어들었다.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가?

A. BAS 및 수처리, 충전소 이 세 가지 분야를 집중 인더스트리로 공략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지니고 있는 국산업체와 경쟁할 수밖에 없는데, 그들의 이탈고객을 우리 오토닉스의 잠재고객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오토닉스 SCADA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UX/UI다. 모 업체의 제품은 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작업을 하다가 종료를 하고 태그를 다시 만들어야 된다. 그러나 SCADAMaster는 작업을 종료하지 않고, 바로 연계해서 태그를 만들 수 있도록 UX가 잘 되어 있다.

 

그리고 Qt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개발이 됐기 때문에, 윈도우에도 탑재가 가능하고 리눅스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내년에 고성능 터치패널이 출시가 될 예정인데, 그 제품의 OS가 리눅스다. 터치패널의 툴이 따로 있고 스카다하는 툴이 따로 있으면 불편하다. 이 툴 하나로 만들 수 있도록 출시가 될 예정이다. 오토닉스는 SCADA 업계의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제품들의 장점을 모두 흡수해서 만들었다.

자동등록방지 중복방지 문자를 이미지와 동일하게 입력해주세요 이미지에 문자가 보이지 않을경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문자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