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IoT 게이트웨이 시장동향/(5)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코리아 “IT로 가공된 OT 데이터를 안전하게 송신할 수 있는 엣지 게이트웨이로서의 역할에 많은 기능이 집약될 전망” 최교식 기자 2021-08-26 11:56:29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코리아 이종두 팀장(사진. 무인화기술)

 

 

Q. 지난 2020년 국내 IoT 게이트웨이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나?

A.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중간의 데이터수집용 미들웨어 없이 공장단의 데이터를 OPC UA와 MQTT로 바로 전송할 수 있는 우리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게이트웨이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국내 대기업 제조공장의 신규, 증설 프로젝트에 사용하기 위한 솔루션 제공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더스트리 4.0, 스마트 팩토리가 부각됨에 따라 엔드유저의 IT-OT간의 원활한 데이터 송/수신이 요구되고, 또 PLC 자체적으로 OPC UA, MQTT 등을 지원함에 따라,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PLC로 제어시스템을 구성한 장비 제조사에서 IoT 게이트웨이를 주로 검토하고 있다.

 

일반적인 산업용 게이트웨이는 주로 장비 간 혹은 기기 간의 동일 계층 내에서의 통신에 이용되는 반면, IoT 게이트웨이는 OT와 IT의 원활환 통합을 위한 것으로서 이것의 검토가 늘어났다는 것은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엔드유저가 꾸준히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Q. 지난 2020년과 올 상반기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코리아의 IoT 게이트웨이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2020년에는 라이프사이언스 업계로부터 성공사례를 확보했다. 올해는 업계를 더 확대하여 자동차 및 일반기계와 식음료 분야에 사례를 남길 전망이다.

 

 

Q.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의 IoT 게이트웨이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부탁한다.

A.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IoT 게이트웨이는 Anybus 브랜드 내에 네 가지 제품군이 있다.

먼저, Anybus Embedded 제품이다. CompactCom-40 시리즈는 OPC UA/MQTT를 지원하는 칩(Chip), 브릭(Brick), 모듈(Module) 세 가지로 라인업이 되어 있다.

 

그리고 Anybus IIoT Gateway 제품이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간단한 설정을 통해 산업용 네트워크와 OPC UA/MQTT 간에 레거시 장치와 PLC 제어 시스템을 원활하게 연결할 수 있다. 네트워크와 장치는 독립적인 장치에서 제어되는 데이터 흐름으로 보안 및 격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다음은 Anybus Edge Gateway 제품이다. 전반적인 기능은 Anybus IIoT Gateway 제품과 유사하지만, OPC UA와 MQTT 외에 SNMP와 SNTP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고, 약간의 로직 구성도 가능해서 초소형 PLC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끝으로 Anybus .NET 브릿지다. 이것은 산업장비와 .NET 기반 IT 어플리케이션 간에 실시간 데이터를 교환한다. HMS의 Anybus 기술이 통신 계층과 메시지 프로토콜을 처리하는 동안 사용자는 시스템에서 정보 모델을 정의하고 통합한다. OT 측에서는 기능 블록 및 제품 정의 파일(GSD, GSDML, EDS, ESI)을 통해 PLC를 .NET Bridge에 연결한다. IT 쪽에서는 응용 프로그램에 C# .NET 라이브러리를 추가하고 이를 사용하여 PLC와 데이터를 교환한다.

 

Anybus IIoT Gateway(사진.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코리아)

 

 

Q. IoT 게이트웨이 제품 가운데 주력제품은 무엇이며, 주력제품의 특징은 무엇인가?

A. Anybus IIoT Gateway 제품군이 주력제품이다. 이 제품은 EtherNET/IP, PROFINET, Modbus, Profibus, DeviceNET, CC-Link, Modbus, CANOpen등의 프로토콜을 OPC UA나 MQTT로 간단한 설정으로 변환할 수 있다.

 

Q.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의 IoT 게이트웨이는 인더스트리 4.0 구현에 어떤 장점을 제공하나?

A. HMS IoT 게이트웨이는 IT와 OT 간 연결성을 향상시킬 수 있어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신규 장치(장비)의 경우 엔드유저로부터의 OPC UA나 MQTT로 데이터를 전송해야 하는 요구가 있었다면 최초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IT로의 연결 준비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IT로 데이터를 전송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기존 OT의 장치(장비)를 IT와 연결하며 미들웨어가 필요할 때 Anybus IIoT Gateway를 이용한다면 간단한 설정으로 심리스하고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하다.

 

Q. 최근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나 추가된 기술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신제품으로는 Anybus Edge Gateway 제품이 있다. 이 제품군은 지난해 Beck IPC를 인수해서 일부 제품이 Anybus 제품군 안에 Anybus Edge Gateway로 통합이 됐다.

OT 프로토콜은 M-Bus, Modbus-TCP/RTU, PROFIBUS, PROFINET-IRT, EtherNet/IP 등을 지원하고 있고, 이를 IT 프로코톨인 OPC UA, MQTT, SNMP, SNTP로 변환할 수 있다. 설정은 로컬로도 할 수 있고, 원격 접속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사용자 정의 데이터는 HMS Hub를 통한 보안 연결을 하여 클라우드로 제공된다.

 

 

Anybus Edge Gateway(사진.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 코리아)

 

 

 

Q. 최근 IoT 게이트웨이 업계의 이슈로는 어떤 것을 꼽나?

A. 데이터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이슈라고 생각한다.

데이터 자체는 가치가 없다. 다만 이것을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한 고객사의 요구조건에 알맞게 가공한 데이터는 고객사의 가치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IoT 게이트웨이의 사용으로 인해 OT에서 IT로의 연결이 간편해졌고, 최신 보안 기술이 집약되어 있지만, 무형 자산을 침해하기 위한 외부로부터의 공격과 잠재적 위협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데이터 여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호하는 것이 디지털화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장치는 공격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 위협에도 사전 대응해야 한다.

 

Q. 향후 IoT 게이트웨이의 기술 트렌드를 어떻게 전망하나?

A. 지원 프로토콜 추가를 통한 연결성 향상, 프로세서 성능 향상, 내부 스토리지 향상 등을 통해 단순한 프로토콜 변환 장치가 아닌 IT로 가공된 OT 데이터를 안전하게 송신할 수 있는 엣지 게이트웨이 (Edge Gateway)로서의 역할에 많은 기능이 집약될 전망이다.

 

Q.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의 IoT 게이트웨이 시장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IoT 게이트웨이는 현재 출시 3년 차로서, 제품의 특성과 출시 연차를 고려해 매출액을 무리하게 늘리기 보다는, 솔루션 파트너와 함께 업계별 성공사례를 늘려가는 전략을 펴고 있다.

 

Q. 향후 IoT 게이트웨이 신제품 및 신기술 출시 계획은 어떠한가?

A. Anybus IIoT Gateway의 내부 프로세서는 HMS의 기술이 집약된 NP30 칩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보다 성능이 향상된 NP40 칩으로의 전환이 계획되어 있다. 동시에, 지원하는 필드버스를 대폭 확대하여 제품을 개발 중이데, 출시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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