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메이저 자동화 기업들의 반도체 시장전략/(8)터크코리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포함한 턴키 솔루션을 특화시켜, 사업 확장에 주력” 최교식 기자 2021-03-26 17:07:10

 

터크코리아 박종민 과장(사진. 여기에)

 

Q. 지난 2020년 터크코리아의 반도체 분야 비즈니스 성과는 어떠했나?

A. 지난 2020년, 터크코리아의 반도체 분야 매출은 2019년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과 더불어,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도 있었고, RFID 시스템이나 데이터 무선 모니터링 등 의미 있는 비즈니스를 진행함으로써, 시스템 비즈니스를 발전시킨 한 해였다.

 

Q. 신규고객사라면 엔드유저인가, 장비사인가?

A. 엔드유저도 있고, 가스업체와 같은 장비사도 있다.

모 반도체 엔드유저의 경우, 그동안 베리어 및 센서 방폭 제품만 소량 들어갔었는데, 지난해 이 회사의 다른 솔루션으로 확장이 되는 성과가 있었다. 또 가스업체에서는 가스인증서나 분진인증서를 요청하는데, 터크는 여기에 해당하는 요건들을 다 충족하고 있다. 이런 어플리케이션은 보통 온도 자체가 등급 T6 이상을 얘기하는데, 여기까지 만족시키는 업체가 많이 없다.

 

Q. 반도체와 함께 핫한 시장으로 떠오르는 배터리 분야에도 터크의 솔루션이 공급이 됐나?

A. 방폭을 위주로, 베리어든 센서든 알만한 배터리업체에는 우리 터크의 제품이 모두 들어갔다.

 

Q. 올 2021년 반도체 시장전망은 어떻게 하나?

A. 많은 분들이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예상하고 있는 것처럼, 2021년의 반도체 시장은 2020년보다 한발 더 나아가는 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2020년에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시장의 수요가 급격하게 회복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다양한 유저들이 신규장비 개발 및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우리 터크코리아는 올 한해 솔루션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시스템 비즈니스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터크의 반도체 분야 제품 및 솔루션으로는 어떤 것이 있나?

A. 올해 우리 터크코리아는 다양한 고객사들과의 시스템 비즈니스 진행을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 비즈니스란 단순한 센서 등의 장치뿐만 아니라, 리모트 I/O 혹은 컨트롤러를 사용하여 데이터수집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뜻한다.

터크 독일 본사에서는 변화하고 있는 시장 흐름에 맞춰,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한 클라우드 솔루션과 IO-Link 통신을 활용한 센서의 양방향 통신 등에 주력하고 있고,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내부 및 고객사 트레이닝을 통해 다양한 제품 및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Q. 그 가운데 주력제품 및 솔루션은 무엇이며, 주력제품 및 솔루션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A. 몇 해 전 터크에서 출시한 이더넷 멀티프로토콜은 Ethernet/IP, PROFINET, Modbus TCP 프로토콜만 지원했으나, 최근 EtherCAT 통신이 가능한 블록 I/O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therCAT 통신 사용이 급증하면서, EtherCAT은 현재 현장에서 EtherNet/IP와 Profinet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프로토콜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EtherCAT은 고속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프로토콜이다.

 

이와 더불어 터크코리아 내부적으로 RFID시스템, 진동 모니터링 시스템, 리크 검사장비 등 시스템 비즈니스로 적용 가능한 블록 I/O, IO-Link 센서 등의 통합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터크코리아만의 장점인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포함한 턴키 솔루션을 특화시켜 2021년 비즈니스 성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멀티 프로토콜(사진. 터크코리아)

 

Q. 반도체 업계에 방폭센서가 많이 쓰이는데 터크에는 방폭센서가 다양하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A. 우리 터크의 방폭 센서가 반도체 분야에 들어가고 있다. 다른 센서 업체는 근접센서나 소량의 품목에 대해서만 방폭모델을 가지고 있는 것에 비해, 터크에는 거의 모든 센서에 방폭타입이 갖춰져 있다. 근접센서, 포토센서, 정전용량 센서, 실린더, 리니어 센서, 포지션 센서 등 웬만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다 갖추고 있고, 이게 우리 터크의 강점이다.

 

Q. 반도체에서 요구하는 고온에서 쓸 수 있는 센서로는 어떤 제품이 있나?

A. 당연히 고온용 센서들이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장비의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고온용 센서 하나만 사용되지는 않는다. 그리고, 실제로 고온용 센서를 요구하는 고객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세계적인 메이저 반도체 제조사들은 근접센서의 경우, 터크로 지정된 장비사가 많다.

 

Q. 내화학성을 위해 코팅된 제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정전용량 센서와 같은 제품들은 내화학성을 위해 코팅된 제품이 있다. 내화학성을 위해 코팅된 초음파 센서도 있고, 초음파 방폭센서도 있다. 고온용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 건 근접센서가 주를 이루는데, 섭씨 250도까지의 온도 범위에서 쓸 수 있고, 파이버 고온센서는 렌즈를 기준으로 할 때 섭씨 480도까지의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Q. HMI의 경우,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이 있나?

A. 기본 HMI는 50~60도의 온도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새로 나온 IP67 타입은 80도 정도까지의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Q.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라는 트렌드에서는 데이터수집 및 처리, 활용이 큰 기술적 포인트다. 현장 데이터를 수집해서 클라우드로 올릴 때 게이트웨이를 사용하는데, 터크 게이트웨이의 장점은 무엇인가?

A. 터크의 멀티 프로토콜은 하나의 I/O 블록으로 별도의 변경 없이 Ethernet/IP, Modbus TCP 그리고 Profinet 통신을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들 프로토콜 외에도, 앞서 얘기한 것처럼 EtherCAT 통신 사양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이 장치는 전원이 들어가는 즉시 현장의 ‘Active’ 프로토콜을 자동적으로 감지하여, 이 프로토콜에 맞추어 작업을 수행한다. 일반 PC 한 군데에서 3가지 각기 다른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작업을 수행할 때, COM1 port에 연결된 하드디스크 하나만 이용해도 3가지 어플리케이션에 대해서 다 수행할 수 있는 장치다. 장치를 사용 중인 프로토콜에서 다른 프로토콜로 변경 시, 장치의 전원만 다시 리사이클 시키게 되면, 이 장치는 다시 처음의 상태가 되어 새로운 프로토콜을 찾으려고 시도한다. 따라서 디바이스 내에서 유지보수할 때 큰 장점이 있다.

 

많은 공장들이 세계 각국에 위치한 고객의 경우, 각기 다른 지역 및 프로토콜의 I/O 모듈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IP 등급이 67로 높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Q. 데이터를 수집하는 측면에서의 장점이라면?

A. 우리 터크는 센서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 보니 모든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다. 고객사에서 다른 센서를 쓰고 싶다고 하면, 우리 쪽에서 데이터를 취합해주는 컨트롤러만 사용해서 클라우드로 올려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확장성이 뛰어나다. 기존에는 컨트롤러에 센서를 연결하기 위해 케이블을 포설하여 연결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터크의 모듈형 장비 콘셉트에 맞춰 컨트롤러 역할의 소형 PLC를 라인 곳곳에 사용하여 연결하면 케이블 포설 비용보다 저렴하면서 더 간단하게 고급 기능을 수행하도록 라인 구축이 가능하다.

 

Q. 클라우드 PLC 판매현황은 어떤가?
A. 클라우드 PLC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더욱이, 온 프레미스 클라우드를 올해 2분기부터 지원할 계획이기 때문에, 보안에 대해 민감한 고객들까지도 흥미롭게 생각할 제품이라고 본다. 코로나 시대를 통하면서, 시스템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의 필요성에 대해서 더욱 관심이 높이지면서, 이 수요는 점차적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터크의 Cloud PLC는 TBEN-PLC라는 제품인데, 장비나 설비의 데이터 전달을 클라우드로 연결하는 게이트웨이의 역할 뿐 아니라, 기존 PLC의 역할들을 IP67 형태 하우징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소형장비, 장비 통합, 신규 장비 등에 큰 수요가 있다. 이외에도, CCM 모듈을 통한 플랫폼의 연결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방폭센서와 베리어(사진. 터크코리아)

 

Q. 클라우드 PLC인 TBEN은 레퍼런스가 얼마나 되나?

A. 우리가 PM을 하는 데는 거의 다 사용을 하고 있다. 기존에는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안 옮기니까 앞에 있는 PLC나 PC에서 다이렉트로 유선으로 데이터를 받았다. 그런데 클라우드로 하게 되면 수집한 데이터를 핸드폰으로도 볼 수 있고, 사무실에서도 볼 수 있다. IP를 입력해서 접속을 하면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도 이 지역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인식이 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Q. 클라우드 PLC가 터크코리아 내에서도 중요한 제품에 해당하나?

A. 본사에서도 그렇고, 국내시장에서도 집중하고 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터크는 디지털 오토메이션 파트너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부터 변화하여왔다. 회사 변화의 중심에 있는 제품 중 하나가 이 TBEN-PLC라는 제품이다.

 

Q. 클라우드 PLC는 글로벌하게 볼 때 어떤 분야에서 많이 쓰이나?

A. 터크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가 아무래도 자동차이다 보니까 자동차 분야에서 수요가 많다.

더불어,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에도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제품이다. 설비 장비의 모니터링에 있어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Q. PLC 사양은? 포트는 몇 개가 제공되나?

A. 485 통신이 되는 포트도 있고, 이더넷 포트도 있고, 접점이 16 인아웃풋으로 나눠서 쓸 수 있는 제품이 있고, 8 인아웃풋으로 나눠서 쓸 수 있는 제품도 있고, 모델에 따라 약간씩 다르다. 기본 포트는 8개다.

 

통합 엣지 게이트웨이가 포함된 ‘TBEN-L’ 클라우드 PLC(사진. 터크코리아)

 

 

Q. 반도체 분야에도 클라우드 PLC가 쓰일 수 있나?

A. 모 대기업도 스마트팀이 별도로 있어서 준비는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쪽을 통해서 IoT 박스를 개발하고 있고, 몇 가지 제품이 이미 적용이 검토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는 하단부에 붙이는 디바이스들에 대한 콘셉트를 짜서, 스마트 팀에서 IoT 박스에 게더링할 수 있게끔 PLC에다 다른 센서들을 시스템화시킨 다음에 연결해주는 작업을 할 수 있다.

 

Q. 반도체 분야에서 시스템 비즈니스 성과라면?

A. 관리를 실시간으로 하길 원하는 요구가 있어서 RFID 시스템 비즈니스도 많이 했고, 무선 프로젝트도 있었고, 센서 데이터를 PLC에 줘서 알람을 띄워주는 시스템 구성도 했다. 또 약액공정 생산량을 측정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서 데이터를 수집해서 인아웃에 대한 양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넣다 뺐다만 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얼마큼 양이 찼다, 또는 모자라니까 더 공급해야 한다는 것 등을 모니터링해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올려주는 시스템 비즈니스다.

 

Q. 그럴 때 클라우드는 터크 클라우드인가?

A. 터크 클라우드다.

 

Q. 시스템 구성은 어떻게 되나?

A. 케미컬 분야에 쓸 수 있는 내화학성 센서와 터크 클라우드 PLC, 컨트롤러들, 근접센서· 정전용량 센서 등의 방폭센서 등으로 구성이 됐다.

 

Q. 반도체 분야에 변위센서가 많이 쓰이는데, 터크에도 변위센서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

A. 터크의 파트너사인 배너 엔지니어링에 변위센서가 있지만 방폭 제품은 아니다. 비방폭 변위센서는 꾸준히 많이 공급되고 있다. 방폭 변위센서가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에는 터크의 방폭 초음파 센서나 방폭 IO-Link 근접센서 등으로 대체할 수 있다.

 

Q. 터크 만의 기술인 FLC(Field Logic Control) 기술은 반도체 분야에서 요구가 있나?

A. FLC란 HTML5를 통해 PC 및 태블릿의 크롬, 파이어폭스 등의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기능으로, 간단한 불 논리 (Boolean Logic)를 비롯하여, 최대 6kB 내에서 타이머 및 카운터 기능, 산술 연산 및 if 조건, 상태 시퀀스 등의 프로그래밍을 웹에서 할 수 있다. 특히, FLC 소프트웨어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프로그램 셋업을 본인이 할 수 있다 없다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현장에서 고객들은 최대한 셋업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그널 접점만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요구 사항에 맞춰 우리 쪽에서 프로그램을 해서 시그널만 넘겨주는 형태로 지금도 하고 있는 일들이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런 요구가 있다. 20년 된 장비가 생기다 보니까 뭔가 펑션이 없는 기능들을 추가하고 싶을 때, 간단하게 접점 알람만 받고 싶어할 때 요청이 있다.

 

Q. 터크코리아 내에서도 이 FLC가 중요한가?

A. 있던 장비들을 개보수하거나 성능을 향상시킬 때 니즈가 있다. 새로 큰 프로젝트를 하는 데는 FLC가 적합하지는 않다. 기존 PLC 프로그램을 건드리지 않고 별도로 짤 수 있다는 것이 FLC의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로직을 추가하는 거다.

 

Q. OPC UA가 되는 제품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A. 캐비닛 컨디션 모니터링인 CCM도 가능하고, 터크 PLC와 RFID 게이트웨이도 OPC UA가 지원이 된다. 그리고 최근 출시된 TX series인 HMI 역시 OPC-UA에 최척화되어 있는 강력한 제품이다.

 

Q. 반도체 업계에서도 많진 않지만, OPC UA TSN에 대한 요구가 있다고 한다. 터크는 OPC UA TSN에 대한 준비가 어디까지 되어있나?

A. TSN은 이더넷에서 결정론적 실시간을 가능하게 하는 IEEE의 스탠다드다. EtherCAT, Servoc 또는 Profinet IRT와 같은 전용 산업용 이더넷 표준과 달리, TSN은 IEEE 자체를 형성하는 레이어 1과 2의 리얼타임 이더넷에 대한 통합 접근 방식이다. 터크는 OPC-UA 및 MQTT와 같이 산업용 이더넷에서의 TSN의 역할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따라 OPC UA를 포함한 TSN 기반 장치를 출시할 계획이다.

 

Q. IO-Link에서 변화라면?

A. 현재 필드에서 IO-Link가 사용되는 걸 보면, 고객사들이 센서 전체를 한 번에 변경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방향 통신으로만 보통 사용하고 있다. 그런 고객사에게는 하단의 센서 일부를 순차적으로 변환할 것을 제안한다. 그 다음에 컨트롤러가 붙여지면 그때부터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예산이 안 되기 때문에, 양방향 통신이 아직 접목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다.

 

Q. 터크는 IO-Link를 가지고 반도체 분야에 어떤 이점을 줄 있나?

A. 센서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고, 그로 인해서 유지보수나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메리트다. 그리고 센서 자체 내에 4미리 감지거리의 제품을 현장 상황에 맞춰 2미리 거리로 세팅을 하는 등의 자유로운 변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재고 보유 부담을 줄일 수 있다.

 

Q. 터크는 IO-Link가 되는 센서가 얼마나 되나?

A. 새롭게 출시되는 센서들은 모두 IO-Link가 지원이 되고, 터크는 10여년 전부터 IO-Link 기능을 이미 추가한 상태로 출시한 센서 제품이 상당히 많다. 터크 대부분의 센서들이 IO-Link를 지원한다.

 

IO-Link 포트폴리오(사진. 터크코리아)

 

Q. 터크는 통신부분에서 LTE나 3G가 추가가 됐나?

A. 이 부분은 통신사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일부 모델은 SIM 카드를 통해서 LTE/3G가 다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수량으로는 통신사의 허락을 득하기는 어렵다.

 

Q. 통합솔루션에 추가가 된 게 있나?

A. 앞서 얘기한 대로 멀티 프로토콜에 EtherCAT 통신 지원을 개발 중이고, 탱크 수위를 측정하는 레이더 센서가 출시됐다. 탱크수위를 측정하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이에 대한 요청이 많이 있는데, 지금까지는 바 형태의 침수형 레벨 센서나 초음파센서를 설치해서 측정을 했다. 그런데 초음파는 수분에 영향을 받고, 바 형태 제품들은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오감지 사례가 발생하고 내구성이 떨어져서, 초음파 센서처럼 일체형의 레이더 센서가 개발이 됐다.

 

Q. 반도체 분야에 쓸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있나?

A. 새로운 제품이라기보다는, 있는 제품들을 가지고 고객사에서 편하게 볼 수 있고, 편하게 쓸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수위 모니터링이나 온도 모니터링 같은 것들이다. 있는 센서들을 조합해서 데이터를 컨트롤러에 주고, 컨트롤러가 IoT 박스에 넣을 수 있게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Q. IoT 박스라면?

A.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올리려면 고객사에서 서버를 열어줘야 되는데, 대기업에서는 보안 때문에 서버를 잘 안 열어준다. IoT 박스는 IT단에서 쓸 수 있는 클라우드 같은 개념의 컨트롤러라고 할 수 있다.

 

Q.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터크코리아의 장점라고 설명했는데?

A. ERP든 SCADA든 붙이는 내용들을 우리가 인터페이스 작업을 다 한다. 우리 터크코리아를 찾는 고객들은 이런 부분을 장점으로 보고 있다,

 

Q. 프로그램을 포함한 턴키 솔루션이 일이 많은가?

A. 우리 터크코리아의 솔루션 사업이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매년 수건씩 수주를 하고 있다.

 

Q. 인더스트리 4.0이나 스마트 팩토리라는 트렌드와 맞물려, 반도체 분야의 니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나?

A. 앞서 얘기한 것처럼 기존에 단방향 통신이 주된 흐름이었다면, 현재 단방향 통신에서 양방향 통신으로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단번에 변화할 수 없는 시장 환경 및 예산을 고려하여 하단부에서부터 점차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고객사의 니즈가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모듈형 장비(사진. 터크코리아)

 

Q. 그러한 니즈 변화에 터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A. 터크는 센서와 블록 I/O를 통해 당사 및 타사 장치의 데이터수집이 가능하고, 모바일, PC 등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OPC UA, SCADA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고객사의 니즈에 맞춘 프로그램 제공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일 예로, 터크코리아는 고객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 소프트웨어 작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탱크의 뒤에서 직접 보기 위해 탱크의 이미지를 활용해서 실질적으로 올라오는 데이터들을 보여 달라고 하는 고객도 있고, 숫자만 보길 원하는 고객도 있어서, 거기에 맞춰서 개발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센서만 취급을 하지 그걸 취합을 해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고객이 원하는 걸로 맞춰서 개발하는 회사가 많질 않다. 이게 우리 터크코리아의 가장 큰 장점이다.

 

Q. 터크는 센서부터 클라우드까지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고 했는데, 통합솔루션 측면에서 터크의 경쟁력이라면?

A. 통합 솔루션이라고 해서 센서업체에서 모든 부분을 관여하지는 않는다. 센서를 공급하고 센서의 성능이나 테스트만 하지, 데이터를 다 가져와서 어디에 뿌려주고 어디에 인터페이스 시키고 하는 작업을 하는 데가 없다. 이게 우리의 강점이다. 우리 터크코리아 엔지니어들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얘기하고 싶다.

 

Q. 실제로 클라우드 서비스 비즈니스가 있나?

A. 물론이다. 서버는 독일에 있는 서버를 이용하는 거고, 서버를 거쳐서 나오는 데이터들을 현장에서 다 보는 거기 때문에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많이 있다. 자체 서버를 독일 터크에서 갖고 기본프레임은 본사에서 제공을 하는데, 그 하단에 붙이는 것들이나 프로그램이나 작화를 우리 터크코리아가 하고 있다. 물론 고객 사내 구축형 온 프레미스 서비스도 지원한다.

 

Q. 올 한해 반도체 분야 시장확대 전략은 어떻게 전개해 나갈 계획인가?

A. 올인원(All-in-one) 전략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러 번 강조한 바와 같이, 터크는 센서부터 클라우드까지 통합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진행하면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실제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및 시스템 비즈니스의 요청사항이 늘어가고 있으며, 흐름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도록 터크코리아 영업사원들 모두 클라우드 솔루션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하드웨어 공급업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센서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고가의 제품을 컨버전 할 수 있도록 방폭이나 케이블 등을 변경하는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솔루션 비즈니스를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온도센서만 가지고 온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데이터를 받아서 어떻게 표현해주고 어떻게 데이터를 받아갈 수 있는지 우리 터크코리아가 세팅을 해서 제공을 한다.

 

Q. 올해 반도체 분야 매출목표는?

A. 전년대비 20%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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