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뷰

[인터뷰]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지능형 누전차단기를 확보하고 있다” 제닉스윈(주) 나병철 대표이사 차별화된 전력 시스템 설계 김용준 기자 2021-11-01 09:05:49

다양한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에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제닉스윈(주)는 지능형 누전차단기의 전문화를 실현하며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동사의 누전차단기 XWD-52LAD는 전류 파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판단해 누전 혹은 노이즈 여부를 분별하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이상적인 아이템이다. 본지에서는 제닉스원(주)가 선보인 제품과 관련 레퍼런스 등을 소개한다.

 

제닉스윈(주) 나병철 대표이사(사진. 제닉스윈(주))

 

오작동 방지하는 신기술 탑재

2010년 설립돼 올해로 11년차를 맞이한 전기/전력 분야 전문 기업인 제닉스윈(주)(이하 제닉스윈)은 치열한 누전차단기의 단가경쟁에 사업을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분석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레퍼런스를 축적, 국내 전기기자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제고하고 있다.  


제닉스윈의 XWD-52LAD는 완전전자식 타입의 제품으로, 기존 규격화된 누전차단기 제품에 동사가 최초로 개발한 PWLB(Protecting Wave Leakage Breaker) 전파 검출 방식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이다. 


제닉스윈 나병철 대표이사는 “많은 기업들이 누전차단기의 단가 경쟁에 집중해왔으나 동사는 지속적인 R&D를 통해 새로운 분석 기술을 새롭게 도입, 필드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본 제품은 기존 누전차단기와 동일한 규격을 구축해 일반 분전함 시장에도 적용될 수 있어 제품의 활용 가치가 극대화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PWLB 전파 검출 방식은 전류 파형의 형태, 주기, 입력 파형의 규칙성과 연속성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이를 디지털화해 오직 누전에만 전원을 전격 차단하고 노이즈에는 작동을 유지한다. 이는 기존 시장에 출시돼 있는 반파 검출 방식을 보유한 누전차단기와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XWD-52LAD(사진. 여기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 노이즈에 OFF되는 것이 아닌,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는 과전류, 과전압, 누전에만 트립됨으로써 불필요한 전력 차단을 방지하는 이 제품은 단순히 전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것 외에도 작업자의 현장출동 및 비정상정전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전력공급 중단으로 인해 발생되는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제닉스윈 나병철 대표이사는 “누전차단기는 누전에만 작동돼야하고 서지유도뢰, 전자파, 스위칭노이즈, 역방향서지유되뢰와 같은 각종 노이즈로부터 전력을 차단시킬 필요없다. 당사가 제안하고 있는 XWD-52LAD는 노이즈에 전력이 차단되면 오작동이라 판단하고 전력 공급을 지속한다.”라며 “기존 누전차단기와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돼 분전반에서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는 편의성이 탑재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확대되는 활용처

누전차단기는 전기가 흐르는 모든 지역에 필수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나 그 활용처는 과거보다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안전을 책임지는데 활용되는 CCTV나 스마트폰 무선통신 중개시설, 디지털 버스정류장, 신호등, 가로등 등 실시간 생활밀접장비가 누전차단기의 오작동으로 인해 원활하게 사용되지 못했을 경우, 사회적 혼란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대응차원의 일환으로 제닉스윈의 누전차단기의 설치는 가히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제닉스윈의 누전차단기는 전산실과 같은 전력 안정화가 필요한 장소에서 지속가능성을 제고한다(사진. 여기에)


나병철 대표이사는 “디지털 장비의 고도화 및 보편화, IT산업군의 발달 등으로 급작스런 정전 등의 상황은 데이터의 손실과 기업의 생산력 저하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전력의 실시간 안정화가 요구되고 있다”라며 “전기의 안정적 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당사의 누전차단기는 활용성이 높아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 의료시설, 데이터 시설, 군통신시설, 하이패스 설비 등과 같은 24시간 비상상황에도 전력을 유지해야하는 곳에 납품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소비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고 밝혔다.

 

기관 검증 완료로 시장성 입증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첨단시설 증가와 글로벌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오작동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전력 전문 기업들의 R&D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닉스윈이 제안하는 XWD-52LAD는 기존 시장에서 기술력을 선도할 만큼, 앞서나가고 있다. 특히 미래 산업으로 일컫는 5G기술(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접목한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을 위해서는 자동차 전용 도로 양쪽의 센서가 150~200m 간격으로 설치되기 마련인데, 이 센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누전차단기의 공급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나병철 대표이사는 전했다. 


나 대표이사는 “KT와 업무협약을 통해 5G 기술과 같은 첨단시설이 유지되는 지역에 당사의 장비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누전차단기를 시단위로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로 현재는 사업이 지연돼 있으나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만큼, 도입 확대는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제닉스윈의 누전차단기는 자율주행도로에도 접목될 수 있다(사진. 여기에).


한편, 동사는 누전차단기와 관련해 관련 공공기관으로부터 다양한 인증을 획득했다. 조달청에서 우수제품지정인증서를, 국민안전처에서 방재신기술(NeT)을, 특허청에서 누전차단기의 특허를, 국방부에서 신기술, 우수제품 전파 등록 등을 인정받았고, 동남아와 유럽 지역 등에 수출할 수 있는 인증도 획득한 상황이다. 

 

수출 루트 확보 모색

제닉스윈은 최근 낙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동남아시아와 유럽과 같은 곳에도 수출루트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한편, 미국 시장에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110V의 전력시장이라는 점과 UL인증을 받아야 하는 조건 등이 있어 내부적인 검토를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동남아시아나 유럽과 같은 기후 환경이 빈번하게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현재 당사의 누전차단기의 수출루트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시장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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