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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선박 상용화에 대한 도전은 계속된다 정하나 기자 2021-01-29 15:37:40

선박(사진. 여기에) 

 

EGS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와 기업들이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관련 제품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의 행보를 알아보자.

 

부산시는 중소형 선박 LPG 추진시스템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하는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149억 원이다.

 

국내에서도 친환경 선박법이 시행돼 공공 선박의 경우 의무적으로 LNG(액화천연가스) 또는 LPG 등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는 해민중공업, KTE, 한국R&D, 리벤씨, 앤써, 부산에너지, 한국해양대학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선급, 부산테크노파크 등 10개 특구 사업자를 구성해 올해부터 친환경 중소형 선박 LPG 추진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LPG 연료 선박 지침을 마련하고 해양수산부에 관련 법령 개정을 제안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LPG 연료 선박을 상용화해 부산의 친환경 선박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에 대한 투자는 정부만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각각의 기업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및 미래 선박 개발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인 현대중공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및 미래 첨단 스마트십,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이중연료추진선의 고도화에 나선다.

 

또한 연료전지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M&A나 지분 매입을 포함한 기술 투자 등을 함께 추진하고, 친환경 선박 건조와 시설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기선박 추진시스템 전문 기업 일렉트린이 울산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 자회사인 현대요트와 전기선박 개발 및 건조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선박 시장에서 전문적인 독자 기술을 확보한 일렉트린과 HLB의 선박건조 기술이 만난 것으로, 글로벌 친환경선박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협력이 목표다.

 

일렉트린은 선박용 배터리팩, 전기동력 추진시스템, 전장시스템, 통합제어시스템 등 전기선박용 파워트레인과 통합시스템을, HLB에서는 전기선박용 선체를 제조한다. HLB1992년부터 2,000척 이상의 구명정을 납품, 이를 통해 글로벌 선사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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