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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SK에너지, 친환경차 시설 인프라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자자체 그린뉴딜 활성화 및 ESG 경영 가속화 성과 김용준 기자 2021-01-20 18:00:52

서울특별시와 SK에너지가 친환경차 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SK에너지).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가 지자체 그린 뉴딜 활성화를 위해 SK에너지와 손을 맞잡았다.

 

서울시는 오늘(20일) SK에너지와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SK에너지는 SK 주유·충전소 중 가능한 곳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전기차 충전설비가 설치될 수 있도록 협업키로 했다.

 

SK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직영 주유·충전소 7곳에 총 144㎾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작년 말 허가를 받았다. 또 직영이 아닌 147개 자영 주유·충전소에도 태양광 시설 설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지자체 그린뉴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에너지 정책을 펼쳐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28일(목)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회 에너지전환 테크포럼’에서 서울연구원 서왕진 원장은 그린뉴딜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한편, 에너지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의 연쇄반응이 이뤄진다면 대규모 경기부양책으로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서울시는 그린뉴딜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높이는 데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 가동하는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로 제로에너지건물 및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교통부문 친환경차 도입, 녹색 교통 인프라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공언했다.

 

이와 관련해서 서울시는 작년부터 시내버스 정규노선에 수소버스를 전격 도입하는 한편, 수소충전소 및 전기차 충전소 확대 보급을 통한 친환경차의 인프라 가속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SK에너지와의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그린뉴딜 정책인 ‘친환경 대중교통 체계 확대’에 또 하나의 레퍼런스를 마련한 것으로 향후 온실가스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SK에너지가 추구하는 EGS 경영 가속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12월, SK그룹은 우리나라 최초로 글로벌 에너지 캠페인인 RE100에 가입하며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물론, SK에너지의 경우, RE100 가입대상 기업으로 포함되지 않았으나 동사는 RE100에 준하는 목표를 설정해 그룹의 핵심 가치인 ESG 경영에 입각한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글로벌 기후 변화 대응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 오종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탄소중립과 친환경 성장을 위해 지자체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협력 모델로서, 글로벌 그린뉴딜의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ESG 경영에 기여하는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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