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nio)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의 42.6%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세계 발주된 1,924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가운데 상반기 135만CGT, 하반기 684만CGT로 총 819만CGT를 수주했으며 이는 상반기 1위를 차지한 중국 대비 26만CGT를 초과하며 1위를 탈환했다.
특히 12월에는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1척 가운데 21척 전부, 초대형 유조선(VLCC) 6척 중 6척 모두, 대형 컨테이너선 16척 중 10척을 수주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조선사들이 친환경, 스마트화라는 조선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미래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율운항선박, 친환경 선박, 스마트 야드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