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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 확정 기업 협력 태양전지 R&D 개발 본격화 김용준 기자 2020-12-01 17:57:51

산업통상자원부가 신규 구축 사업을 위한 수행기관을 최종 확정했다(사진. piqsels).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의 수행기관을 최종 확정하면서, 태양광 분야의 R&D 혁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태양광 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 구축사업은 지난 7월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의 핵심 과제로,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관련 기업들이 공동활용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 차세대 태양전지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태양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R&D 협력을 통해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시급하다는 기업·기관과 종사자들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산업부는 해당 사업에 필요한 예산안을 반영해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이 올해 보급 목표인 2.5GW를 상회하는 2.7GW를 달성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선발국가들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은 보급률을 달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증진시켜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에너지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는 ‘탠덤 태양전지’ 양산화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연구센터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R&D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력형 R&D가 활발히 이루어짐에 따라, 국내 태양광산업 생태계 전반의 안정성과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연구진은 최근 하이브리드 탠덤 태양전지의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성연 교수팀은 이종 소재 하이브리드 태양전지를 개발해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연구진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기존 효율 분기점에 임박한 18%로 높이며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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