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양정·고효율 실현한 ‘횡형다단원심펌프’ 주목 한국 토종 펌프의 자부심 ‘(주)세고산업’ 문정희 기자 2020-10-16 16:10:33

(주)세고산업의 횡형다단원심펌프(사진. (주)세고산업)

 

산업용 펌프의 ‘메이드 인 코리아’ 생산을 모토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펌프의 국산화를 실현하는 (주)세고산업이 입형 펌프에 이어 횡형 펌프까지 기술개발에 성공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동사의 횡형 펌프는 고효율, 고양정, 대유량, 고온용 등 기존 제품에는 볼 수 없는 특징으로 외산 제품 대비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입형 펌프에 이어 횡형 펌프 개발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부스터펌프시스템, 고압용 다단원심펌프, 침수형/더블씰/고온용 입형다단원심펌프 등 다양한 종류의 펌프를 국산화하며 명실공히 국내 펌프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주)세고산업(이하 세고산업)이 최근 횡형다단원심펌프까지 제품을 라인업 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고산업 배영석 대표이사는 “1998년 창업 이후 국내 최초로 입형다단원심펌프를 자체 개발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그 이후에도 부스터펌프 등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노력했다”면서 “최근에는 입형에 이어 횡형까지 제품을 개발·완료해 모든 종류의 펌프를 아우를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횡형다단원심펌프(사진. (주)세고산업)

 

횡형다단원심펌프 라인업 눈길

세고산업이 개발한 횡형다단원심펌프는 타사 제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기능으로 특별함을 갖추고 있다.
우선, 기존 횡형 펌프의 압력이 저양정인데 반해 세고산업의 횡형다단원심펌프는 국내 최초 고양정(최대 압력 130m), 대유량(최대 유량 36㎥/h) 제품으로, 외산 제품이 따라올 수 없는 품질 성능을 구현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은, 횡형 펌프로는 유일하게 고온(120~180℃)용으로 별도의 모델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배영석 대표이사는 “당사의 횡형다단원심펌프는 횡형 고온 펌프, 횡형 고압 펌프, 횡형 자흡식 펌프, 횡형 인버터 내장형 펌프 등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다양한 기능의 횡형 펌프를 갖춘 곳은 세고산업이 유일하다.”라고 자부심을 전했다.

 

횡형 고온 펌프(사진. (주)세고산업)


이 밖에도 횡형다단원심펌프는 콤팩트한 디자인은 물론, 유체와 접촉하는 모든 부품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고 긴 수명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Back-Pull-Out 구조로 서비스 발생 시 유지보수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해당 제품은 냉각기, 칠러, 온조기, RO시스템, PCB, LCD 반도체 세척라인 등 소형시스템부터 대형 산업설비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횡형 자흡식 펌프(사진. (주)세고산업)

 

국산 펌프의 자존심을 지키다

세고산업의 횡형다단원심펌프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국산 제품이기 때문에 빠른 납기와 안정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배영석 대표이사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사후관리(A/S)를 지원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쌓고 있다”며 “당사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마지막 테스트 단계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직접 개발한 인버터를 적용해 높은 성능 및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다.”고 경쟁력을 말했다.
최근 침체되어 있는 산업 경기 속에서도 꾸준하게 제품을 개발하며 국산 펌프의 자존심을 지키는 세고산업. 그들은 불황 속에서도 국산 기술력으로 지속 성장을 달성하고 있다.

 

횡형 인버터 내장형 펌프(사진. (주)세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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