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AMR 시장 잠재력 커, 한국시장 키워나갈 것!” MiR, 한국에서 첫 번째 온라인 기자간담회 개최 최교식 기자입력 2020-10-13 13:20:27

 

 

전 세계 AMR (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 모바일 로봇)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MiR 가 오늘 국내에 첫 번째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MiR의 이번 기자간담회는 한국시장의 성장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포이 퉁 탕(Poi Toong Tang) 세일즈 부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MiR에 있어 한국은 일본, 중국과 함께 아시아 주요 3개 국가에 해당하며 그만큼 한국시장에서 많은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자동차 및 전자산업 분야에서의 긍정적인 수요전망을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이들 산업분야는 전통적인 제조방식에서 스마트제조 방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으며, MiR는 자사의 파트너사와 함께 이러한 여정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국에는인아텍이 MiR의 파트너 사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발표자로 나선 포이 부사장은 #MiR ( #미르 )는 지난 2015년 AMR 사업을 시작해 올 2020년까지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지금까지 총 6가지의 AMR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MiR에는 100Kg부터 1톤까지의 무게를 적재할 수 있는 MiR100을 비롯한, 200, 250, 500, 1000의 5가지 제품군이 라인업 되어있다.

또 지난 12개월 동안 10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만큼 몇 년 동안 고도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MiR는 로컬 파트너사들이 자사의 AMR 위에 탑모듈을 제작해 고객들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고,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MiR Lift 및 MiR Charge, Mir Fleet, Mir Camera, Mir Hook에 대해 설명했다. MiR는 특히 올해 업계 최초로 AI 카메라를 출시하면서 로봇으로 하여금 스마트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MiR가 꼽은 내부 물류 자동화의 메가 트렌드는 4가지다. 시장의 글로벌화와 인구의 변화, 디지털화/인더스트리 4.0, 소비자 니즈의 개인화가 그것으로, 특히 소비자 니즈의 변화와 함께 생산방식이 대량 맞춤생산으로 전환되면서 높은 전환비용을 유발하고 있지만 유연한 생산 솔루션이 많지 않은데, 적응력 있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 있어야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한국, 로봇 밀도에서 전세계 2위 일본 및 중국 제쳐

 

또, 한국 시장의 로봇 비중은 2013년 이후 연평균 12%씩 증가해 지금까지 제조업 직원 1만명 당 로봇 비중이 774대에 도달해 있다고 말하고, 이는 싱가포르와 적은 차이를 보이면서 싱가포르에 이어 전 세계 로봇밀도에서 한국이 2위를 차지, 일본이나 중국보다 앞서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 및 자동차 산업은 전체 산업용 로봇 설치 비중의 82%를 차지하고 있고, 이 82% 중 29%는 자동차 산업이, 53%는 전자산업에 설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직원 1만명 당 로봇 설치 비중을 보여주는 로봇 밀도

 

 

또 지난 2년 동안 한국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안을 결정함으로써, 이로 인해 제조업체들의 자동화 도입이 더욱 촉발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자산업의 경우, 시판용 제품 생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대부분의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더 높은 유연성과 최적화를 위해 전통적인 생산라인에서 셀 단위의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은 반도체 산업으로, 반도체 제조사들은 정밀하고, 정교하며, 일관성이 요구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취급하는데, 공정의 일부 절차를 자동화하면, 즉각적으로 이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검증된 작업을 반복함으로써 심각한 오류를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사는 한국을 일본, 중국과 함께 아태지역에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시장을 성장시키고 고객 지원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한국 내 조직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는 한 곳의 유통업체를 두고 있지만, 앞으로는 유통 측면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 및 전자 산업을 비롯한 여러 한국 시장의 요구를 완벽히 충족시킬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것이 MiR의 계획.

한편, MiR 로봇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되어있어서 협력업체들이 선반, 컨베이어 밴드 및 로봇팔과 같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 플랫폼 외에 통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나, Fleet 등을 제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ERP나 WMS와 잘 연결이 되어 고객이 손쉽게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스캔을 로봇 앞쪽의 좌측과 뒤쪽의 우측에 장착해 360도 시야 확보

 

이어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디렉터인 마크 마드센 (Marck Madsen) 씨가 발표에 나서 자사 AMR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했다.

MiR는 안전성을 위해 시크(Sick) 사의 마이크로 스캔을 앞쪽의 좌측과 뒤쪽의 우측에 장착해 360도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고정되어 있는 장치 외에도 움직이고 있는 설비나 사람, 로봇을 스캐닝할 수 있다.

또 앞쪽에 2개의 3D 카메라를 탑재해 앞쪽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마이크로 스캔이 놓친 상단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1.7미터 높이까지 볼 수 있다.

또 작업자의 발이나 비어있는 팔레트를 확인하기 위해 24개의 근접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센서를 통해 들어오는 데이터를 연산, 계산처리해서 로봇이 안전한 환경에서 이동 중인 물체나 사람과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MiR 로봇의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MiR AMR의 다양한 안전대책

 

 

이어 포이 부사장이 자사의 AMR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2가지 사례를 소개했다.

포드(Ford) 사는 3대의 MiR100 로봇을 스페인의 발렌시아 공장에 배치해 스토리지에서 포드 생산라인으로 예비 부품을 공급한다. 포드 부사장은 포드가 실시한 테스트에 따르면, 한 대의 모바일 로봇만으로 하루에 최대 40명의 노동시간을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여러 OEM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해 조종석 데스크를 생산하는 비스테온 일렉트로닉스(Visteon Electronics) 사는 자재 운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4대의 MiR200 자율 모바일 로봇을 배치했다. 이 자율 모바일 로봇은 간단하고 단조로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하고,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노동력과 관련한 두 가지 주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비스테온은 1년 만에 투자수익률(ROI)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MiR는 뉴욕, 샌디에이고, 바르셀로나, 상하이, 도쿄, 프랑크푸르트, 싱가포르에 현지 지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60개국 이상에 180개 이상의 유통업체를 두고 있다.

 

 

<Q&A with MiR>

 

 

“AI 카메라 출시 이후, 로봇에 AI 기술 적용하는 여러 아이디어 진행 중”

 

 

 

Q. MiR가 Teradyne으로 인수된 이후 AMR 기술 포트폴리오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도출되고 있나?

A. 테러다인은 산업자동화 사업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데, 산업자동화 가운데 특히 로봇을 성장하는 분야로 생각하고 있다. MiR는 테러다인의 자회사와 함께 공동작업을 하고 있고 지원을 받고 있다. 시스템에 대한 지원은 물론 투자 등에서도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MiR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

 

Q. 오므론이 최근 1.5톤까지 반송이 가능한 AMR을 출시하면서 가반중량 측면에서 MiR를 앞섰다. MiR의 계획은?

A. 우리는 경쟁자가 있어야 시장이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테러다인의 자회사 가운데 오토가이드라는 회사가 있는데, 1톤 이하의 어플리케이션은 MiR가 담당하고, 1톤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은 오토가이드가 담당함으로써, 테러다인 패밀리 안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 한국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A. 현재 한국에서는 한 개의 파트너사가 있는데 앞으로 파트너사를 추가할 계획이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와 MiR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Q. 전 산업계에서 AI 기술이 화두다. AI 카메라 이후 AI와 관련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나?

A. 인더스트리 4.0에서 AI를 빼고는 얘기가 안 된다. 최근 우리가 내놓은 AI 카메라는 이미 고객사에서 사용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센서나 로봇, 소프트웨어 쪽에 AI를 적용하는 여러 가지 아이디어가 있다.

 

Q. MiRFleet는 몇 대까지 AMR을 제어할 수 있나? MiRFleet는 타사의 PC 또는 PLC와도 호환이 될 수 있나?

A.MiRFleet는 공식적으로 100대를 제어하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아직까지 제약이 있었던 적은 없다. 우리 소프트웨어와 플리트 소프트웨어는 웨스트 API라는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기 때문에, PLC에서 해당 프로토콜을 사용한다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우리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고객사들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기술들, 즉 ERP, PLC, 엘리베이터 시스템 등과 잘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해당 로봇들이 현장에 투입돼서 잘 작동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소프트웨어 쪽에서 집중하고 있는 일 가운데 하나다.

MiR의 AMR 제품군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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