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상 기자 2020-09-17 15:58:42

에이치엘비파워(주)가 스마트팜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는 퓨어그린 사업이 최근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급물살을 타고 있다. 코로나19로 강제된 실내 생활로 인해 플랜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설치부터 관리까지 지원되는 퓨어그린이 사용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최적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내에 설치된 퓨어그린(사진. 에이치엘비파워)
 

기능성·심미성 두 마리 토끼 잡은 퓨어그린
근래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자주 등장한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 또는 무기력증을 의미하는 단어이다. 최근 전염성 질병으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답답함을 느끼는 이들이 실내 원예에 집중하고 있다. 실내에 꽃과 식물을 들여 자연의 생기를 느끼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식물을 활용한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이다. 


친환경 기업 에이치엘비파워(주)(이하 에이치엘비파워)가 올해 본격적으로 런칭한 이동형 그린월(Green Wall, 수직정원) 브랜드 ‘퓨어그린(FUREGREEN)’이 단기간에 다양한 상업 시설에 도입된 배경도 여기에 있다. 퓨어그린은 식물을 이용해 친환경적인 대기 환경 개선이 가능하면서도 뛰어난 심미성으로 관람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LED조명과 조립이 간편한 이동식 프레임, 수분을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수경재배 시스템으로 구성된 퓨어그린은 일반적인 조경 원예와 달리 흙의 부식으로 인한 악취가 없고 운용 관리가 번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일반 실내뿐만 아니라 최근 은행, 기업, 매장 등 상업 시설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목재나 철제 등 프레임의 종류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식물의 빛깔을 이용한 이미지 디자인이 가능해 실내외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수직정원을 구축할 수 있다. 

 

선상 레스토랑에 설치된 퓨어그린(사진. 에이치엘비파워)


한편 에이치엘비파워는 지속적으로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퓨어그린을 진화시키고 있다. 목재로만 제공되던 프레임을 철제까지 확장했고, 와이파이 기능을 개선해 사용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아울러 CE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유럽 수출을 위한 제반 준비도 마무리했다.  


에이치엘비파워 스마트팜팀 김광균 이사는 “사용자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고, 실제 현장에 설치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고민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진화시키고 있다. 오는 2021년에는 양방향에서 식물을 관상할 수 있는 양면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은행 본점에 설치된 퓨어그린(사진. 에이치엘비파워)

 

사용자로부터 효과 검증 받아
퓨어그린은 에이치엘비파워 스마트팜(Smart Farm) 사업의 일환으로 전개되는 이동형 수직정원 브랜드이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퓨어그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퓨어그린은 제1금융권 은행을 비롯해 기업, 레스토랑 등 산업용, 상업용을 아우르는 레퍼런스를 확보한 상황이다. 최근 퓨어그린을 도입한 제1금융권 은행 본점의 경우 퓨어그린의 효과를 확인하고 추가 발주까지 진행 중이며, 이 밖에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에서도 퓨어그린에 관심을 보여 연단위 계약을 검토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파워는 향후 산업체, 금융권에 이어 실내 매장을 운용하는 상업 시설 및 병원, 관공서 등 다방면으로 퓨어그린 사업을 확대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김광균 이사는 “올해 7월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각계각층에서 많은 문의가 있었다. 당사는 올해 500대, 오는 2021년 2,000대 설치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퓨어그린의 업그레이드 및 다각적인 공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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