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모터산업(주) 유통의 새로운 혁명을 알린다 효율성 극대화한 양방향 인버터와 재고 관리 시스템 구축 김용준 기자 2020-09-16 18:18:44

현대일렉트릭의 전동기 특약점인 현대모터산업(주)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객사의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안한다. 동사는 정지속도에서도 약 200% 이상의 토크를 구현하고 변동에 의한 속도편차를 최소화해 자체적으로 제작한 양방항 인버터 HMI 시리즈를 공급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해외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기업의 기술력을 뽐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동사는 카카오톡을 접목한 새로운 방식의 재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유통망 구조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현대모터산업(주)의 사업방향과 신규 아이템을 소개한다. 

 

현대모터산업(주) 원동석 대표이사(사진. 현대모터산업(주))

 

핵심기술 구축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모터산업(주)(이하 현대모터산업)은 현대일렉트릭의 특약점으로서 다양한 시리즈의 모터, 인버터, ERP 서비스 등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며 시장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현대모터산업은 기존 모터 및 인버터 시장의 틈새시장을 파악해 우리나라 산업 시장에 적용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모터산업 원동석 대표이사는 “1999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관련 기업과 미팅을 자주 가지게 되면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기술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해외 저명한 기업들과의 기술격차를 실감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 고유의 기술력을 축적해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오랜 기간 R&D에 투자를 했고 이에 모터와 인버터의 핵심 기술을 습득할 수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모터산업은 에너지를 대폭 절감해 운영할 수 있는 양방향 인버터와 더불어 카카오톡을 활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을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모터산업(주) 전경(사진. 현대모터산업(주))

 

양방향 인버터로 틈새시장 공략!

현대모터산업은 외산 제품에 대응하는 자체 기술력을 확보해 국내 인버터 생산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현대모터산업이 공급하는 양방향 인버터 ‘HMI 시리즈’는 센서리스 벡터제어를 구축해 수직운동으로 누적되는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서 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품 파손을 최소화했다. 이는 인버터가 자체적인 토크 제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급격한 운동으로 인한 부하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데에서 기인한다. 특히 슬립 방지 기능으로 적절한 다단속 운전이 가능하고 일정한 주파수에 도달하면 신호를 출력해 적절한 모터 브레이크를 가동시킴으로서 제품에 가해지는 부하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현대모터산업의 HMI 시리즈는 양방향 인버터이기 때문에 기존 인버터 대비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성을 보여준다. 기존 저항 제동 방식의 경우, 전원 공급 장치가 구동전력을 인버터에 인가, 크레인에 전력을 보내주고, 크레인은 운영 중 발생하는 제동전력을 인버터에 전달해 구축된 제동저항기를 통해 열로 방출한다. 하지만 동사의 양방향 인버터의 경우, 내장된 ▲HT Drive ▲T Drive ▲고성능 센서리스 벡터 드라이브 등을 통해 회생전력으로 전환시켜 전원 공급 장치에 전달하기 때문에 전기를 열로 발산시킬 필요 없이 순환식으로 구축해 에너지의 효율을 대폭 상승시킨 장비이다.


원 대표이사는 “최근 에너지를 절감하고자 하는 정부의 노력이 있는 가운데 당사의 장비는 최소의 에너지를 사용해 최고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데에서 그 역할에 일조한다. 당사의 인버터는 기존에 다량으로 분출되던 건설용 발전기를 매연도 발생시키지 않으며 과도한 전력 사용을 장비가 제한해 효율적인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대모터산업이 생산·공급하는 인버터는 대기업과 뒤떨어지지 않은 기술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것과 외산 제품에 의존했던 고객사에 하나의 선택권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기업의 A/S 서비스는 물론, 부품 조달이 제한된 현 시장에서 현대모터산업의 양방향 인버터는 기존 인버터와는 다른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양방향 인버터 HMI 시리즈(사진. 현대모터산업(주))

 

이와 관련해 원동석 대표이사는 “당사는 ‘고객감동이 최우선이다’라는 일념으로 최상의 A/S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인버터에 고장진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면 특정 코드를 관리자에게 전송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며 “인버터에서 발생하는 에러는 선이 빠졌거나 전압 누수와 같은 기본적인 문제가 대부분인데 이를 고객사 측에서는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당사는 인버터에 고장진단 프로그램을 설치해 단순한 고장의 경우, 고객사에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터산업은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유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양방향 인버터를 소개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L사에서 구동 중이던 A사의 인버터가 급작스런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고 코로나19로 인해 유지보수로 어려움을 겪자 현대모터산업의 HMI Series를 즉각적으로 채용했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유통망 서비스로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한다!

최근 코로나19와 비대면 산업의 확장으로 IoT를 활용한 창고 관리 시스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발주하고 소모된 수량을 재확보해 운영하는 창고 관리 시스템은 이제 유통·쇼핑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산업에 적용돼야 하는 보편적인 산업 부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대모터산업은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카카오톡을 활용해 동사가 보유한 제품의 재고 사항을 고객사가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대모터산업 플러스친구 등록방법(사진. 현대모터산업(주))

 

재고 관리 시스템은 현대모터산업의 ERP 시스템이 접목돼 마력, 극수, 전압과 같은 조건을 입력하면 규격과 코드, 품목에 맞는 모터와 인버터를 추천해주고 견적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구축돼 있다.


원동석 대표이사는 “카카오톡을 황용한 재고 관리 시스템은 현대모터산업이 추구하는 효율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프로그램”이라며 “고객사가 원하는 조건에 적합한 재고를 확인하고 쉽게 발주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기업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통망의 혁신을 언급하며 “이제는 발품을 팔아 영업을 뛰는 시대는 지났다. 고객사의 편의성을 대폭 제고시킨 유통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브랜드를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4차 산업의 핵심은 산업 기반을 선점하는 것이며 당사가 공급하는 재고 관리시스템은 이러한 가치에 대응하는 하나의 지향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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