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 인터뷰] (주)대성이앤티·대성유압기계, 경쟁력 확보로 세계 시장 공략한다 조타기 및 선박지자재 국산화로 기업 위상 드높이다 김용준 기자입력 2020-09-14 09:19:09

(주)대성이앤티 양창근 대표이사

 

신사옥 확장 이전으로 안정적인 기반 구축한 (주)대성이앤티 선박기자재 및 산업기계, 그리고 유압기기 제작 전문기업인 (주)대성이앤티(이하 대성이앤티)는 2000년에 설립돼 지금까지 조타기, 오토파일럿, 전자클러치, 유압유니트, 고압세척기, 유압펌프, 유압모터, 유압실린더, 유압잭&코어, 컨트롤밸브 등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 공급해왔다.

 

대성이앤티는 최근 사업확장을 위한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성이앤티의 양창근 대표이사는 “2015년 12월에 부산 강서구로 공장을 이전하고, 이어 2017년 4월에 공장 옆에 사무실을 준공 완료해 이원화됐던 부분을 통합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또한 기존에 대성유압기계 상호로 인지도를 넓혀왔던 경험을 발판삼아 법인도 설립해 규모 있는 사업을 점점 늘리고 있는 중”이라고 최근 변화된 모습을 전했다.

실린더(사진. 대성이엔티)

 

대성이앤티는 이번 신사옥 확장 이전과 함께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개설하며 외주 가공 비율을 낮추고 자체 생산을 늘림으로써 품질 경영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내부 안정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더불어 사업 규모를 늘리며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관광·레저 산업의 성장으로 ‘조타기’ 수요 높아 

선박의 방향을 조종하는 장치인 조타기는 대성이앤티의 주력 아이템 중 하나로, 최근 관광 및 레저 산업이 성장하면서 조타기에 대한 수요도 점점 늘고 있어 동사의 인지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해운대에 미포 선착장부터 오륙도까지 운항하는 관광 유람선이 있는데, 최근 동백1호라는 유람선에 당사의 조타기가 탑재돼 시운전을 완료했다.

 

조타기(사진. 대성이엔티)

 

뿐만 아니라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 여객선이나 거제도, 외도, 제주도, 태안 등에서 운행하는 유람선에도 우리의 조타기가 많이 쓰이고 있다.”고 적용사례를 전한 양창근 대표이사는 전국방방 곳곳에 대성이앤티가 선전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에는 수협중앙회에 조선기자재 업체로 등록돼 공동구매 지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다방면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양창근 대표이사는 “‘기술중심, 고객중심’을 경영철학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는 당사의 기술력을 여러 분야에서 인정하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이앤티는 최근에 전기 컨트롤 타입의 조타기를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보다 훨씬 간편하고 쉬운 작동은 물론, 원터치 조종으로 사람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고장률도 적다. “조종사들이 갈수록 고령화되고, 배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조타기도 이제는 자동화로 변화되고 있다”는 양 대표이사는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조타기 변화에 앞장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처럼 대성이앤티는 새로운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며 조타기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고압세척기·전자클러치 등 고객이 원하는 제품 공급에 주력  

대성이앤티가 제작하는 유압유니트는 고객이 원하는 유압부품 및 표준품으로 제작되며, 유압실린더는 기본형부터 시작해 로드측 장방형 플랜지형, 분리 아이형, 로드커버 일체 트레니온형, 축직각방향 푸트형, 헤드측 장방형 플랜지형, 분리 크레비스형, 중간 고정 트레니온형, 축방향 푸트형, 정사각 플랜지형, 그리고 양로드 실린더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돼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다.

 

전자클러치(사진. 대성이엔티)

 

유압펌프의 경우, 동사는 국산뿐만 아니라 수입품들도 구비해 고객이 요구하는 사양, 크기, 가격 등의 수요에 대응하며, 유압모터도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또한 동사는 선박기자재 중 하나인 고압세척기 공급은 물론, 큰 힘을 필요로 하는 건설 및 산업기계 전반에 사용되는 고압력(700㎏/㎡)의 유압잭과, 무부하시 펌프뿐 아니라 유압시스템의 발열을 감소시켜 유압기기를 보호하는 등 전기적인 조작으로 사용이 간편한 전자클러치를 제작·공급한다.

 

전자클러치에 대해 양창근 대표이사는 “기존에 없던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작업장의 안전과 사용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며 “이처럼 당사는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 다양하고 내구성과 안정성에 역점을 둔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 클러치(사진. 대성이엔티)

 

해외 수출 비중 높일 것! 대성이앤티는 앞으로 해외 수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최근 조타기 시스템 중의 하나인 Potention Meter 세트가 베트남에 350개 정도 수주되면서 해외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동남아시아와 베트남에 당사의 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는 양창근 대표이사는 “수출을 점차적으로 늘리면서 매출 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다.

 

지난 2017년 9월에는 경남 거제에서 개최된 ‘제11회 한국수산업경영인대회’ 수산기자재전시회에 참석하는 등 앞으로도 당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라며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서 신뢰를 높이고, 더불어 고객의 피드백을 통해 제품의 다양화, 고급화 등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누구보다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선박기자재 및 유압기기라는 전문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대성이앤티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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