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ogie인터뷰] 케이앤케이엔지니어링(주), 산업용 세척기 제공 정직함으로 쌓아온 고객과의 신의 정하나 기자 2020-09-10 11:29:53

 

판매에 뒤따르는 책임을 다하는 기업

케이앤케이엔지니어링()(이하 케이앤케이)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압세척기·청소기·관련 자재 등을 수입·유통하는 업체이다.

 

1993년 설립 이래 이탈리아, 독일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유럽국가에서 제조된 제품을 국내에 전하고 있다.

 

동사의 판매 품목으로는 ▲고압세척기 ▲산업용 고압펌프 ▲청소기 ▲방역소독기 ▲세차기 등이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약 350개 제품을 유통함은 물론, A/S에 필요한 각종 부품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기들은 △축사 △건설현장 △물탱크 △식료품 공장 △세차장 △시멘트 공장 등의 산업 현장 전반에 걸쳐 활용된다.

 

우리나라에서 세척기 관련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시기는 1980년대로 시장 초기에는 제품 판매에 따른 마진율이 높은 편이었다. 가령, 고압세척기 한 대를 판매하면 약 100만 원 정도의 마진이 생겼다.

 

이에 따라 판매업자들이 늘어났고, 모두가 가격 경쟁에 치중해 유지·보수는 등한시됐다. 이에 대해 케이앤케이의 조기영 대표이사는 제품 판매에만 주력하고 A/S는 등한 시하는 업계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팔고 나면 그만이라는 사고가 만연했고, 관리를 받지 못한 기계들이 폐기됨으로써 판매업체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다. 당사는 이를 개선하고자 A/S 역량을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이어오고 있다.”며 케이앤케이의 설립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케이앤케이엔지니어링(주) 조기영 대표이사

 

박리다매(薄利多賣) 통해 고객사에 보답

기계 산업 분야에서 유럽 브랜드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졌지만, 기술력에 상응하는 비교적으로 높은 가격대가 유럽 기계의 단점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이탈리아나 독일 등 유럽 브랜드의 세척기 및 기타 관련 기기를 수입·유통하는 케이앤케이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타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진 않을까.

 

 

이에 대해 조기영 대표는 유럽 제품이 비싸다는 사실은 해당 분야에서 만큼은 예외다. 이탈리아를 예로 들자면, 해당 국가의 세척기 관련 산업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이어져 온 주요 산업으로, 우리나라보다 기술의 집약도가 높으며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 및 관련 설비도 많다. , 시장이 활성화돼 있으며 수출 또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또한, 해외 세일즈를 전담했던 직장에서의 경험과 케이앤케이를 운영해 온 시간을 합산하면 이쪽 분야에서만 30여 년을 종사했다. 다시 말해 해외 거래처와도 30여 년의 세월을 함께 해왔다는 것이다.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받고 있으며, 해외 파트너사의 배려가 당사를 거쳐 고객에까지 전달되도록 마진율을 낮게 책정해 박리다매(薄利多賣)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당사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30여 년 동안 정직함으로 쌓아온 믿음

조기영 대표가 말하는 케이앤케이의 전략은 정직하게 일하며 쌓아가는 신뢰이다. 한때, 자동차 A/S와 관련해 일부 카센터에서 불필요한 수리를 명목으로 요금을 과다 청구해 논란이 됐었다.

 

이에 대해 조기영 대표는 우리 업계에서도 비일비재한 사례였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소비자가 접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졌고, 부정행위를 행하는 업체들에 대한 고객의 발길이 끊겼다. 과거와 달리 현재는 세척기나 관련 기기들이 보편화돼 하나의 공구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제품에 대한 가격이나 마진율도 많이 하락했는데, 당사의 매출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대표는 상반기가 지난 현재 순조로운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목표치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과의 기반은 역시 고객이다. 기존 고객사들을 통 한 입소문에 신규 고객사가 늘어나고 있다. 30여 년 동안 정직하게 일하며 쌓아온 신뢰에 대한 보상으로 여겨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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