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시스템(주), 차세대 혁신 수처리 시스템 'HK-ASR' 론칭 無약품 냉각수 처리 방식으로 높은 경제적 효과 달성 김용준 기자 2020-08-28 16:40:14

한국시스템(주)이 사출·압출 성형 주변기기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 본격적으로 고객들에게 알린다. 동사는 쿨링타워의 녹이나 부식, 스케일, 탁도 등으로 고민하는 업계 관계자들에게 신기술이 접목된 HK-ASR을 자신 있게 제안한다. 

 

한국시스템(주) 이현주 대표이사

 

차세대 수처리 시스템 제안
사출·압출 성형 주변기기 전문 기업 한국시스템(주)(이하 한국시스템)이 최근 차세대 혁신 신기술 기반의 수처리 장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플라스틱 성형 가공 업계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공산품의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까다로워지면서 생산자들은 기존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중 냉각수 관리는 조업을 하는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이슈 중 하나이다. 특히 작은 온도 편차에 따라 양품과 불량품이 판가름되는 플라스틱 사출·압출 성형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냉각수 활용이 필수적인 기계 산업의 경우 배관 내 슬러지는 마치 혈관을 막고 있는 콜레스테롤처럼 골칫거리이다. 정도가 심해질수록 각 부분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만약 냉각수가 흐르는 금형 관로나 쿨링타워 배관이 슬러지 등의 오염물질로 막힐 경우 금형 냉각 성능의 저하로 인한 불량에서부터 심한 경우에는 설비 운용에 애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한국시스템 이현주 대표이사는 “쿨링타워 운용 시 주로 발생되는 문제점은 스케일 및 슬라임이 형성돼 에너지 효율이 저하되고, 추가적으로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된다는 점이다. 또한 오염된 환경은 레지오넬라 등의 병원균을 발생시켜 작업자의 건강 문제를 야기하며, 설비의 부식을 가속화해 유지보수 및 설비 교체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이 있다.”라고 문제점을 이야기했다. 

 

HK-ASR(사진. 한국시스템)


한편 한국시스템은 이 같은 사출·압출 성형 분야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차세대 수처리 장치 ‘HK-ASR’을 개발, 고객들에게 제안한다. 

 

100% 無약품 수처리 시스템
한국시스템은 쿨링타워의 녹이나 부식, 스케일, 탁도 등으로 고민하는 사용자들에게 HK-ASR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HK-ASR의 ASR은 오토 클리닝 스케일 리무버(Auto Cleaning Scale Remover)의 약어로,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냉각수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SR과 디스크 필터(Disk Filter)를 이용해 물속의 이물과 스케일 성분을 제거하는 장치로, RO(역삼투) 시스템이나 별도의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이현주 대표이사는 “무약품 냉각수 처리 시스템(CFS, Chemical-free Cooling Water Treatment System, CFS)은 기존에 주로 업계에서 사용되던 화학 약품 처리 방식과 비교해 화학 약품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친환경 적이며, 보다 낮은 유지관리 비용으로 장비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라며 “또한 에너지 절약을 통한 CO2 배출 감소, 냉각수 관리를 위한 용수 절감 등으로 친환경적인 설비 운용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시스템이 제안하는 수처리 관리 시스템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 용수 절감, 화학 약품 비용 절감 등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준다. 공조산업 기준 약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열 교환기를 사용하는 산업 분야라면 막대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아울러 발전소 효율(성능) 개선도 가능하다. 또한 쿨링타워 배수 시 용수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으며, RO 처리수가 아닌 처리수를 쿨링타워에 적용 시 100% 재사용이 가능하다. 이현주 대표이사는 “100% 무약품 처리 시스템으로, 약품 처리되지 않은 물을 재사용함으로써 더욱 친환경적이다”라며 “다양한 방면에서 경제적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초기 투자 비용 회수가 용이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시스템은 HK-ASR의 기능적 측면 또한 더욱 강화했다. 오토 클리닝 방식을 채택해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해당 시간 동안 포집된 스케일을 자동으로 외부로 배출한 뒤 세척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편리성이 더욱 극대화됐다. 

 

5㎛의 초미세 이물질까지 제거
HK-ASR은 여과 공정 동안 물이 HELIX 효과를 발생시키는 장치를 통해 필터로 유입된다. 필터에 들어온 물은 디스크채널을 통과하게 되며 대부분의 이물질들은 디스크에 포집된다. 필터 내부와 드레인 배관이 연결되면서 3WAY 밸브가 원수 유입을 막아주며, 다른 필터에 의해 여과된 물의 일부가 역세수로 유입되고, 역세수의 압력으로 피스톤을 들어 올려 디스크들의 간격을 이완시킨 뒤 디스크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한다. 

HK-ASR의 Disk Filter


HK-ASR에 사용되는 디스크 필터는 총 6개 모델로 구성되며, 5~100㎛까지 미세한 이물질 제거가 가능하다. 역세 시 물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 후단 차압 및 시간으로 자동 역세가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중 교체가 용이하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고도화된 사출·압출 공정 구축
한국시스템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스팀 히트 & 쿨 시스템(Steam Heat & Cool System), 금형 예열기, 금형용 증기발생 장치, 합성수지 원료 건조기, 온수 공급식 제어 장치 등 핵심 기술들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사출·압출 시스템 공정 개발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로 고도화된 사출·압출 성형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이현주 대표이사는 “적극적인 R&D 추진 및 기술 혁신으로 4차 산업시대에 적합한 차별화된 사출·압출 성형 공정을 고객들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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