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 제 1차 전력정책포럼 개최 저탄소시대와 석탄발전의 미래 김용준 기자 2020-04-24 17:28:30

(사진. 대한전기협회)

 

지난 4월 23일(목) 대한전기협회에서 ‘저탄소시대와 석탄발전의 미래’라는 주제로 첫 전력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최근 논란이 붉어있는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동서발전 안희원 신성장사업처장은 현재 5개사의 발전사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는 124GW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고 원자력은 23GW, 5개사는 54GW, 민간 사업자는 48GW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5개사만 보면 석탄이 34GW, 비석탄이 20GW로 보급하고 있다”라며 “에너지원의 필요성은 발전사가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 이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5개 발전소는 신재생발전설비를 공급하고 있는데 1월 기준, 3,644㎿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설치했고 원전 2.6기의 용량 수준을 대체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석탄 화력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10년 동안 10조 원을 투자해 석탄 화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련 저감 기술에 투자할 계획을 전했다.


안희원 처장은 “현재 황산화물 50㏙, 질소산화물 60㏙, 더스트 12㎎를 배출하고 있으나 향후, 각각 15㏙, 10㏙, 3㎎로 저감하는 목표를 설정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가 수준 적합한 에너지원 필요

 

UN지원 SDGs협회 김정훈 대표는 에너지 전환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되 신중한 검토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개도국과 빈곤국의 경우, 석탄화력 발전의 사용이 기술적 사회적인 여건 속에서 불가피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전환에 필요한 자원이 국가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를 모든 잣대로 이행하기에는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김정훈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는 바이오 에너지를 향후 25%로 확대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식량 및 토지가격 급증, 환경 파괴 문제가 붉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개도국과 중진국들에게도 이를 적용할 경우, 환경을 담보로 오염을 떠안게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대한전기협회)

 

또한, 과거 UN에서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에서 인류의 환경, 사회, 경제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에너지도 경제나 환경 문제로만 볼 것이 아닌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취약계층, 빈곤 등의 문제로 전력수급의 어려움을 겪는 국가들의 실태를 함께 살펴보면서 에너지 전환 추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안정적인 국가의 경우, 탄소세를 부과하고 법인세나 소득세를 인하해서 산업계의 투자를 촉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면 경제 활성 측면에서도 이익이 될 수 있을 것”라고 밝혔다.

 

친환경설비 기술 적극 도입 필요

 

에너지기술연구원 이재구 FEP융합연구단장은 현재 발전사에서 개발한 저감 기술인 ▲USC PC 국산화 ▲CFBC 발전소 USC로 가동 ▲IGCC 등의 고효율 발전기술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친환경설비 기술은 현재까지 국민이 체감하는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선을 높이고 발전소는 미세먼지 온실가스 제로까지 이행하는 기술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기술은 발전소내부에서 연소 전·후에 이산화탄소 포집해서 화학원료, 혹은 광물화하거나 육·해상 분지에 저장하는 개념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신규 또는 건설되는 발전소에 발전기술을 도입해서 건설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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