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전기의 2세대 로봇 혁신 FR시리즈 정대상 기자 2018-10-01 18:31:30

미쓰비시전기가 차세대 로봇 FR시리즈를 런칭했다(사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미쓰비시전기, FR시리즈 런칭

미쓰비시전기의 로봇사업이 새로운 페이즈에 접어들었다. 미쓰비시전기는 기존의 로봇 라인업 F시리즈를 대체할 MALFA FR(이하 FR)시리즈를 전격 런칭했다.
FR시리즈는 고난이도 자동화 지원, 공정 통합, 안전과 협업의 세 가지 콘셉트를 특징으로 한다. 

 

‘스마트’를 더하다
우선 주목할 특징은 MELFA 스마트플러스(MELFA Smart Plus, 이하 스마트플러스)로 지칭되는 기능의 향상이다. MELFA 스마트플러스는 각종 센서와의 제휴 기능, 자립적인 기동 조정 기능 등 사용자의 설계, 기동, 운용, 보수 전 단계에서 향상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플러스를 통해 로봇 기구 온도 보정, 캘리브레이션 지원, 부가축 협조 제어 등의 기능을 활용, 보다 고도화된 로봇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플러스는 자동 캘리브레이션, 워크 좌표 캘리브레이션, 로봇 간 상대 캘리브레이션과 같은 다양한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 비전 센서의 좌표를 자동적으로 보정해 위치 정도를 향상시키고, 비전 센서에 의해 로봇 좌표와 워크 좌표의 보정을 자동으로 실시함으로써 위치 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여러 대의 로봇 간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해 협조 동작 시 위치 정도를 높였다. 

 

강화된 자동화 시스템 통합
스마트플러스와 더불어 FR시리즈의 또 다른 강점은 주변 FA 시스템과의 심리스(Seam-less) 연계와 통합을 더욱 강화했다는 점이다. FR시리즈는 미쓰비시전기 PLC를 이용해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iQ 플랫폼의 강화로 개발/생산/보수 전반에 걸친 TCO(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이 가능하고, CC-link IE Field/SLMP로 생산 관리에서 디바이스 레벨까지의 데이터 통신이 심리스로 가능하며, GOT 제휴를 통해 로봇 조작과 정보의 확인, 데이터 수집, 절차 변경에 의한 이력 관리 기능 등을 쉽게 실현할 수 있다.

 

사진.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안전한 제조용 로봇
최근 제조용 로봇 현장에서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는 안정성 또한 FR시리즈의 강점이다. 최근 유수 국내외 자동화 전시회에서 레이저스캐너를 이용해 작업자가 일정 반경 이내에 접근했을 경우 로봇의 속도가 줄어들거나, 정지하는 로봇 어플리케이션들이 다수 소개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 같은 기능을 로봇 컨트롤러에서 직접 지원함으로써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 편리해진 유지·보수
FR시리즈는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기존 F시리즈 대비 진화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로봇과 컨트롤러를 연결하는 파워 케이블과 시그널 케이블이 하나로 통합돼 배선이 쉬워졌다. 
또한 퓨즈가 전면부에 배치되어 있어 퓨즈 교체 시 컨트롤러 커버를 해체하는 수고도 줄었다. 이 밖에 배터리리스 타입으로 설계돼 로봇 운용의 편리성도 증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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