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지하철 승강편의시설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5년 선보인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서울 내 지하철 1~9호선의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의 고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을 통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지정하면 출발역 입구부터 도착역 출구까지 승강편의시설을 이용한 이동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또한 경로 상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등이 점검 또는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될 경우 이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와 더불어 승강편의시설이 고장날 경우에도 승객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인근역을 통해 우회할 수 있는 경로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측은 "이번 서비스는 노약자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유모차 동반 승객 등 계단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