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기술기반사업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전환 문정희 기자 2017-04-26 10:32:16

정부가 소재·부품산업의 4차 산업혁명을 위해 올해 413억 원을 투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내놓은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2017∼2021)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개편·이행하는 2017년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사업을 최근에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기존 15개 지원센터·업종별 칸막이식 지원체계를 융·복합형 4차 산업혁명에 맞게 5대 융합 얼라이언스 대표기관 중심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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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신뢰성·소재 센터를 5대 융합얼라이언스 체계로 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27일에 발표한 ‘제4차 소재·부품발전기본계획(2017~2021)’의 이행을 위해 소재부품기술기반혁신 사업(2017년 413억 원)을 4차 산업혁명 지원형으로 개편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기존 15개 소재·신뢰성센터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신뢰성향상 지원 체계는 센터별·업종별로 수직적·칸막이형으로 이루어져 융·복합 트렌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15개 소재·신뢰성 센터를 5대 융합얼라이언스 체계(금속, 화학, 섬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로 개편해 센터간 수평적·개방형의 융·복합 기술 지원 가능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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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융합얼라이언스는 융합얼라이언스별 대표기관을 통해 기업 수요를 접수하고, 대표기관 중심으로 관련 센터간 연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의 융·복합 추세에 대응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한번에(One-stop) 해결하는 등 서비스 질 제고 등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센터별 특화 분야 외에도, 12대 신산업분야로 센터별 전문·특화분야를 확대·지원하고, 오픈랩(Open-Lab) 운영 및 수출지원과 고부가가치 물성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강화할 계획(2016년 19만→2017년 21만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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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바우처 새로 도입

산업부는 또한, 기존 일회성·공급자 중심의 신뢰성 향상 기술개발 지원으로는 급변하는 기업·기술 수요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업 수요를 적시에 바로 지원하는 수시형·수요자 중심의 지원 프로그램인 ‘신뢰성바우처 사업’을 신규로 도입할 계획이다.      
신뢰성바우처 사업은 국내 생산 설비를 갖춘 제조업 기반의 국내 소재부품 중소·중견기업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특히, 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수출확대를 위한 기술(12대 신산업, 100대 신소재부품분야 기술 신청 기업 3점 가점)과 해외시장 진출기업은 우선적으로 지원(기업이 해외수요처의 구매의향서를 사전 획득하여 제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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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공학 플랫폼 구축

산업부는 기존의 시행착오 반복형 검증 방식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빠른 기술변화에 대한 대응에 한계가 있어, 미래형(Virtual) 인프라인 가상공학 플랫폼을 신규 구축(2017년 28억 원)해 중소·중견기업의 소재·부품 상용화 기간 및 비용 감축을 도모한다.
플랫폼은 5대 융합 얼라이언스 분야별 15개 센터 주도의 단독형 또는 협력형으로 매년 5개 내외를 구축하되, 기 구축 소프트웨어/하드웨어(SW/HW) 인프라와 연계한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며, 플랫폼 구축 센터를 중심으로 가상공학 해석연구원을 선발하고 기술교육을 통해 민간 취업을 유도하는 등 가상공학 관련 전문 연구개발(R&D)인력 양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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