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antz SA-10 마란츠의 기술력을 총동원한 새로운 레퍼런스 플레이어 Marantz SA-10 마란츠의 기술력을 총동원한 새로운 레퍼런스 플레이어 월간 오디오 기자 2017-04-11 14:22:36

글 장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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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하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출시된 마란츠의 새로운 레퍼런스 플레이어인 SA-10. 이 모델은 동사가 향후 10년을 예측하는 의미로 모델명을 SA-10으로 명명했고, 하이엔드 플레이어 시장에 새로운 기대주로 부상하고 있다. 그만큼 SA-10은 동사의 핵심적인 기술력과 투자가 이루어진 모델이다. 특히 DAC부에는 일반적인 범용 칩을 사용하지 않고, 필립스의 비트스트림 DAC와 DSD 알고리듬의 주력 엔지니어였던 라이너 핑크가 32비트 기반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샤크 DSP 칩을 통해 자체 알고리듬으로 완성시킨 MMM(Marantz Musical Mastering) 디스크리트 DAC를 사용한다. 그리고 MMM은 MMM-스트림과 MMM-컨버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MMM-스트림은 PCM 신호를 1비트 DSD 데이터로 변환하고, DSD 11.2MHz로 업컨버전하며, 그 과정에서 자체 알고리듬으로 오버 샘플링, 디지털 필터, 델타 시그마 변조 등이 이뤄진다. MMM-컨버전은 MMM-스트림으로부터 입력되는 1비트 DSD 신호를 아날로그 FIR 필터를 통해 D/A 변환한다. DAC 이후 최종 아날로그 출력단에는 초단 버퍼와 둘째 단의 필터 앰프에 HDAM, 최종 단의 전류 귀환형 출력 버퍼부는 HDAM과 HDAM-SA2를 혼용하며, 이를 통해 마란츠의 독보적인 오디오 컬러가 돋보이는 풀 디스크리트 방식의 풀 밸런스 디퍼런셜 출력 회로를 완벽하게 구성해 아날로그 사운드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디스크 로더부에는 SACD-M3 메커니즘 탑재했는데, 베이스부를 안정적이고 견고한 10mm 두께의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고속 회전 시 발생되는 진동을 억제시키고 있으며, 알루미늄 트레이의 움직임에서 고급 플레이어의 기본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헤드폰 앰프에도 OP 앰프를 사용하지 않고, HDAM-SA2를 통한 풀 디스크리트 구성의 헤드폰 앰프를 적용, 레퍼런스 성능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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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는 대역 밸런스가 돋보이고, 채널 분리도가 뛰어나 소리가 쉽게 섞이지 않고, 윤곽이 정확하며,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사운드 재생의 충실도가 뛰어난 재생 능력을 지녔다. 또한 앰프와 스피커의 장·단점까지 파악이 가능한 레퍼런스 성향을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하이엔드 플레이어 시장에서 과거의 명성을 되돌아보게 하는 부활의 의미를 강조한 제품이며, 존재감을 분명히 느낄 수 있는 모델로, 천만원대 이하 DAC 성능이 강조된 SACD 플레이어 중에서 돋보이는 모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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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 D&M코리아 (02)715-9041
가격 700만원   디지털 입력 Coaxial×1, Optical×1, USB A×1, USB B×1   USB 입력 PCM 32비트/384kHz, DSD 2.8/5.6/11.2MHz   디지털 출력 Coaxial×1, Optical×1   아날로그 출력 RCA×1, XLR×1   주파수 응답 2Hz-60kHz(-3dB, SACD), 2Hz-20kHz(±1dB, CD)   S/N비 112dB(SACD), 104dB(CD)   다이내믹 레인지 109dB(SACD), 98dB(CD)   THD 0.0008%(SACD), 0.0015%(CD)   헤드폰 출력 지원   크기(WHD) 44×12.7×41.9cm   무게 18.4kg

 

<월간 오디오 2017년 4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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