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Report]AMS Suite v11 출시...Wireless 기능 강화가 핵심 [Special Report]AMS Suite v11 출시...Wireless 기능 강화가 핵심 한은주 기자 2010-10-14 00:00:00

AMS Suite v11 출시...Wireless 기능 강화가 핵심

 

메리디엄사와의 협력관계 체결로 PlantWeb에 고급 분석 및 의사 결정 지원 기술 추가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

 

 

한국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는 올 2010년 자산관리 분야에서 당초 목표했던 대로 15%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머슨의 자산관리 글로벌 전체 성장률 12%를 뛰어넘는 수치로서, 로즈마운트 계기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호환성과 프로세스 분야의 전 세계 무선 기술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자사의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편, 에머슨은 일찌감치 자산관리 시스템 사업을 시작한 선발업체답게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자사의 자산관리 시스템인 AMS Suite에 여러 가지 기능 업그레이드를 실현했다.
우선 첫 번째 변화는 Machinery Health Manager의 5.4 버전의 출시다. 이 Machinery Health Manager 5.4 버전에서는 스펙트럼과 파형 진동 정보로의 무선 접근 기능이 추가됐으며, 예측진단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 또 CSI 6500 Machinery Health Monitor 보호 및 예측시스템이 DeltaV나 Ovation과 같은 디지털 자동화 시스템과 손쉽게 통합될 수 있게 해준다.

이 Machinery Health Manager는 자산관리 소프트웨어와 제어시스템간 기기 건전성 진단정보를 통합해 프로세스에 방해현상이 일어나기 전에 기기 결함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실시간 건전성 정보로 직접 접근해 유지 및 운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무선 진동 진단과 기기 보호 시스템의 통합을 통해 운전자와 유지보수 인력이 생산과 함께 기기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특징.

 

두 번째 변화는 AMS Device Manager v11의 출시. DeltaV v11의 출시에 맞춰 출시된 이 새로운 버전은 S-Series 하드웨어, CHARMs I/O 카드, 이중화 무선 솔루션, 네이티브 무선과 입출력 카드를 지원하며, 새로운 버전의 SNAP-ON 기능과 AMS 무선, AMS ValveLink, QuickCheck를 포함하고 있다.

세 번째 변화는Performance Monitor의 온라인 리얼타임 분석 툴로서의 기능 업그레이드다. 과거 저장된 데이터를 끌어와서 분석을 해야 했던 것을 온라인상에서 리얼타임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솔루션 이름도 「글로벌 퍼포먼스 어드바이저」로 변경해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 네 번째 변화는 고객에게 향상된 자산 관리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MES 업체 메리디엄사와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 체결이다. 에머슨은 이를 통해 고객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생산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자사의 PlantWeb 제품의 예측적 인텔리전스가 지닌 능력에 메리디엄의 고급 분석 및 의사 결정 지원 기술을 결합했다.

 

 

특히, 메리디엄과의 기술협력의 결과로서 기존 자사의 AMS Asset Portal을 「AMS Performance Management(APM)」라는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출시하는 등, 이 고급 분석 및 의사 결정 지원 기술의 추가는 향후 이 회사의 자산관리 비즈니스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대목에 해당한다.
에머슨은 향후 이 APM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 전개를 통해 자사 고객에게 필드 인스트루먼트에 해당하는 레벨 1부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에 해당하는 레벨 4까지를 통합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유저에게 보다 큰 이익을 제공한다는 전략.

 

한국 에머슨은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영월복합화력 등 파워 플랜트 분야에서 가장 많은 실적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외 LG다우케미컬과 바스프, GS칼텍스, SK케미칼, 대한주택공사, 현대정유 등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INTERVIEW

 

AMS Device Manager, 플랜트의 유지보수 인력에게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인 디바이스 대쉬보드를 제공

 

“APM(AMS Performance Management)은 에머슨이 2011년에 강력하게 드라이브할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

 

 

●● 한국 에머슨의 올 2010년 자산관리 비즈니스에서 확보한 매출 가운데 신규 고객과 기존고객의 비율은 어떻게 되나. 또 올 2010년에 새롭게 확보한 신규 고객으로는 어떠한 업체들이 있나.
2010년 자산관리 비즈니스에서 신규고객과 기존고객과의 비율은 약 50대50 정도다. 신규로 확보된 고객의 경우 화력 및 원자력 발전 분야의 고객이 많았는데, 영월화력 및 제주화력, 당진화력 9ㆍ10호기, 신월성화력 3ㆍ4호기, 신 고리원자력 1ㆍ2호기 등이 그 예에 해당한다.

 

●● 역시 에머슨의 로즈마운트 피셔 계기와 연계된 수주가 많았나.
그렇다. 에머슨은 가장 많은 호환계기와 호환 메이커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로즈마운트 밸브를 사용할 경우, 로즈마운트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 로즈마운트 피셔 밸브의 인지도는 AMS 선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DCS가 어느 메이커이든 상관없이 에머슨의 AMS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우리 에머슨의 자산관리 비스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그 외 에머슨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성장요인으로는 무엇을 꼽나.
역시 고객의 인식전환을 꼽을 수 있다. 프로세스 산업의 유지보수 감독자나 주요 직원 및 공정 엔지니어의 대부분이 사후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데, 자산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면 플랜트 가동 후 목표한 설비 가용성을 유지하고 유지보수 효율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는 인식이 점차 프로세스 업계에 폭 넓게 확산이 되고 있고, 이것이 자산관리의 시장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 자산관리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에머슨의 자산관리 시스템은 이미 15년간 운용되어 왔으며, 전 세계에 6,000여개의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AMS를 이용해 제어 및 측정 프로세스에서 전기 및 회전장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장비를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자산관리는 자산 등록 및 수명주기 비용을 비롯해서 위치ㆍ담당자에 따른 자산 추적, 일정 및 비일정ㆍ가동 중단이나 소요시간과 같은 프로젝트 기반의 작업관리, 유지보수 활동 지원시 자원 조정, 일정ㆍ사용ㆍ상태에 기반한 예방 유지보수, 예방 유지보수를 통한 장비성능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발생가능한 문제의 검출 및 통지, 자본 프로젝트 계획, 자본 지출계획, 표준화 등과 같은 표준 제조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객의 플랜트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

 

●● 에머슨의 자산관리 시스템은 PROFIBUS DP 자산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에머슨의 AMS Suite는 현재 PROFIBUS DP 자산에 대한 지원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자산관리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AMS Device Manager는 PlantaWeb 디지털 아키텍처의 핵심부분으로서 HART, FOUNDATION Fieldbus, PROFIBUS DP, IEC 62591(WirelessHART) 통신을 사용하는 모든 현장계기들을 관리함에 있어 단일 어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모든 플랜트 자산 정보를 관리하기 위해 단일 중앙 포인트를 갖춤으로써, 사용자들은 장비의 신뢰성과 가용성을 확인하기 위한 진단기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PROFIBUS DP 프로토콜 지원기능은 AMS 디바이스 매니저의 사용자들이 단일 어플리케이션으로 폭넓은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장비와 밸브 이외에 사용자들은 모터용 스타터와 전동기 제어센터, 드라이브, 그리고 기타 고가장비들과도 원활한 통신이 가능하다.
AMS Device Manager v11은 또 이전버전과 마찬가지로 플랜트의 유지보수 인력에게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인 디바이스 대쉬보드(Device Dashboards)를 제공한다. PROFIBUS DP까지 포함해 이 인터페이스는 중요하면서 반복적인 업무들을 최적의 조건으로 운영하기 위해 실시간 자산 진단정보 및 전문 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유지보수 관련 기술자들은 장비에 대해 보다 심도 깊은 분석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메리디엄과의 협력으로 출시된 「AMS Performance Management(APM)」는 구체적으로 어떠한 솔루션인가.
APM은 다른 AMS Suite 어플리케이션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통합하여 자산 진단 정보를 비즈니스 매트릭스와 성능 측정 지수(KPI)에 연결한다. 메리디엄의 Asset Performance Management(APM)는 AMS Suite 정보에 대해 사전 정의된 분석, 오버뷰, 보고서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강력한 조회와 보고 및 그래프 기능을 사용하여 맞춤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옵션은 휴대용 장치를 사용하여 수집한 데이터의 관리, 성과 기록표 및 향상된 매트릭스를 제공하며, SAP PM 및 IBM MAXIMO와 같은 전산화된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다.

 

에머슨은 또한, 사용자에 대한 자산 전략의 경영 이익을 가격 대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구현하며 가늠하기 위한 Consulting Services도 제공한다. 따라서 자산 관리에 관해 구체적인 기준이나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고객이라도 이러한 Consulting Service를 통해 자사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솔루션은 기계 장치, 계기, 제어 밸브, 전기 개폐기, 공정 장비, 고정 자산 및 HS&E(안전, 건강 및 환경) 자산까지 포괄한다.
메리디엄의 기술력과 에머슨의 상태 평가 전문 기술이 결합됨으로써 설비의 가장 중요한 생산 자산에 대한 건전성을 진단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예상 및 보고할 수 있는 최적화된 통합 자산 관리 시스템이 가능해졌다.

 

●● 국내 프로세스 시장에서 이 의사결정지원에 대한 수요가 어떠한가.
북미나 유럽지역과 달리, 국내 프로세스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의사결정 도구에 대한 요구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메리디엄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에머슨으로서는 레벨1의 필드 인스트루먼트 및 레벨 2의 프로세스 컨트롤, 레벨 3의 오퍼레이션, 레벨 4의 엔터프이즈단의 인터페이스가 획기적으로 개선이 됨으로써, 프로세스의 가장 하단부터 가장 상위단까지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따라서 현재 국내에서 의사결정 수요는 미미하지만, 관련기술을 리드하는 것은 물론, 공정, 전력, 광업 및 이산 제조 산업용 자산 성능 관리 솔루션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업체인 메리디엄사의 고객을 에머슨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APM은 우리 에머슨이 2011년에 강력하게 드라이브할 비즈니스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

 

●● 향후 자산관리 시장 전망은 어떻게 하나.
새로 세워지는 공장에는 이 자산관리가 필수적으로 도입이 되고 있는데다, 계기가 스마트화 되고 있고, 특히 기존의 플랜트에 적용된 진동감시가 현재 교체시점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자산관리 시장은 당연히 확대될 수밖에 없다.
올해도 연초에는 금융위기 등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발전이나 석유화학, 정밀화학,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예상외로 수요가 형성이 됐다.

 

●● 기존에 기계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에 해당하는 VMS 설비만 운용하고 있다가 CMS로 업그레이드하는 유저가 에머슨 프로세스 매니지먼트의 주요 고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 국내 시장에서 이러한 유저로는 어떠한 업체가 있나.
Condition Monitoring은 CMS와 VMS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VMS는 어떤 이상요인이 한계치에 도달했을 때 기계를 정지시키는 기계 보호가 목적으로, 진동의 원인은 알 수가 없다. 반면 CMS는 Prediction이 목적이기 때문에 진동의 원인을 알 수 있다.
에머슨에서는 지난 2007년 하반기, 기존의 「CSI4500」이라는 Machinery Health Management 제품을 업그레이드시켜서 CMS와 VMS가 모두 가능한 「CSI6500」이라는 Online Machinery Monitoring 솔루션을 출시했다.
VMS만 가지고 있는 고객은 우리 CMS의 신규고객으로 전환이 될 수 있다. 실제로 VMS에 CMS를 추가하는 유저가 꽤 있는데, 하동 및 보령, 영흥도 화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 향후 자산관리 시장 확대전략은 어떻게 전개할 예정인가.
2010년은 무선도입이 본격화된 원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무선 네트워크의 핵심이 디바이스 매니저이기 때문에 2011년부터는 에머슨 전사적인 차원에서 전개하고 있는 무선 네트워크의 전략에 맞춰 무선과 자산관리가 연계된 사업전략이 본격적으로 전개가 될 것이다. 
또 앞서 얘기한대로, 우리가 강점을 지니고 있는 CMS로 기존의 VMS를 교체하는 수요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발전분야 외에 석유화학이나 정유 등의 분야에 대한 공략과 EPC 시장에 대한 진입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 2011년 매출목표는.
전년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은 무선과 Machinery Health Manager가 될 것이다.

 

●● 자산관리와 관련된 기술 트렌드는 어떻게 보나.
여전히 무선이 기술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그동안 무선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던 모 업체도 현재 무선기기를 출시했다. 따라서 무선 수요에 대한 프로세스 자동화 업체 간 경쟁이 과거에 비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에 따라 자산관리 시장의 판도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에머슨은 현재 관련 시장에서 무선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미 한국중부발전이나 제주화력발전소는 올 1월 설치 완료 후 성공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다음번에는 실제 무선 운영 사례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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