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멕시코 FTA 7월 1일부 발효 멕시코산 가전제품, 자동차부품 등 공산품 수입 확대 예상 문정희 기자 2015-07-07 10:34:03

□ 파나마-멕시코 FTA 발효

 

 ○ 파나마와 멕시코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올해 7월 1일부터 발효되면서 향후 양국 간 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은 지난 2014년 4월 3일 체결됐으며, 양국 국회의 비준을 거쳐 올해 7월 1일부로 발효됨.

     

 ○ 파나마 정부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발효한 국가(경제권)는 미국, EU, EFTA, 캐나다, 칠레, 대만,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싱가포르, 페루, 멕시코 등 44개국이며, 콜롬비아와는 자유무역협정 발효를 앞두고 있음. 파나마 정부가 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을 추진하는 국가는 한국과 이스라엘 등 2개국임.

     

□ 파나마-멕시코 FTA 효과

 

 ○ 이번 파나마-멕시코 FTA 발효로 멕시코산 제품의 파나마 수입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2014년 기준 파나마는 멕시코로 부터 5억7000만 달러를 수입해 멕시코는 미국, 중국에 이어 제 3위 수입대상국이 됐으며, 파나마의 멕시코에 대한 수출은 1100만 달러에 그쳐 5억6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함. 올해 7월 1일부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되면서 멕시코산 가전제품, 자동차부품 등 공산품 수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파나마 정부는 이번 FTA 발효로 파나마산 옥수수, 고추, 콩, 호박, 아보카드, 카카오 등 농산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 파나마 정부는 또한 이번 FTA 발효로 멕시코 기업들의 파나마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현재 멕시코 기업들은 파나마에 금융, 건설, 시멘트, 금속, 제빵, 식당, 통신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 예정임.

 

     

□ 시사점

 

 ○ 이번 파나마-멕시코 간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멕시코산 공산품 수입이 확대되면서 한국산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파나마의 태평양동맹(Alianza del Pacifico) 가입이 한층 가시화된 것으로 평가됨.

  - 파나마 정부는 태평양동맹 회원국인 칠레, 페루, 멕시코, 콜롬비아 중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 발효만을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콜롬비아와의 자유무역협정이 발효될 경우 태평양동맹 가입은 시간 문제라고 볼 수 있음.

     

 

자료원: Capital Financiero,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글로벌윈도우

사이트주소 : http://www.globalwindow.org